울릉도 항로 3파전…특성화로 승부!

입력 2012.03.0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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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달 안에 4천 6백톤짜리 초대형 여객선이 동해 묵호와 울릉도 항로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강릉 그리고 경북 포항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0대 이상의 차량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여객선 '선플라워2호'.

동해 묵호항에 정박중인 이 배는 항만청의 인가가 나오면 울릉도,독도 항로에서 운항할 예정입니다.

8백 명이 넘는 승객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습니다.

이 배가 항로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여객운송능력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납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표 구하기 전쟁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임종정((주)대아고속 과장): "울릉도와 독도 여행객이 해마다 10%씩 늘어 나고 있기때문에 여기에 대응하고..."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서류 검토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16일 전까지 취항 여부를 결론짓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동해지방항만청 관계자: "업체측에서(서류)보완요구에 의해 최종제출 한만큼 자료 검토한 의견제시기관과 협의해 최종 결정.."

지난해 동해와 강릉, 경북 포항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78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대형 선박이 들어오면 동해는 여객,차량 동시 운송이 가능해지고 강릉항은 수도권 최단거리라는 지리적 잇점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역의 여객 수요를 분담하는 경북 포항도 위그선 도입 추진 등 특성화 전략을 무기로 여객 유치에 뛰어들며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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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릉도 항로 3파전…특성화로 승부!
    • 입력 2012-03-06 13:12:00
    뉴스 12
<앵커 멘트> 이달 안에 4천 6백톤짜리 초대형 여객선이 동해 묵호와 울릉도 항로에 취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울릉도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는 강릉 그리고 경북 포항과의 관광객 유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박상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0대 이상의 차량 탑재가 가능한 초대형 여객선 '선플라워2호'. 동해 묵호항에 정박중인 이 배는 항만청의 인가가 나오면 울릉도,독도 항로에서 운항할 예정입니다. 8백 명이 넘는 승객을 한꺼번에 수송할 수 있습니다. 이 배가 항로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 여객운송능력은 지금보다 2배 이상 늘어납니다. 여름 휴가철마다 반복되는 표 구하기 전쟁도 사라질 전망입니다. <인터뷰>임종정((주)대아고속 과장): "울릉도와 독도 여행객이 해마다 10%씩 늘어 나고 있기때문에 여기에 대응하고..." 동해지방해양항만청은 서류 검토를 마무리하고 늦어도 16일 전까지 취항 여부를 결론짓는다는 방침입니다 <녹취>동해지방항만청 관계자: "업체측에서(서류)보완요구에 의해 최종제출 한만큼 자료 검토한 의견제시기관과 협의해 최종 결정.." 지난해 동해와 강릉, 경북 포항에서 울릉도를 찾은 관광객은 78만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초대형 선박이 들어오면 동해는 여객,차량 동시 운송이 가능해지고 강릉항은 수도권 최단거리라는 지리적 잇점을 앞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남부지역의 여객 수요를 분담하는 경북 포항도 위그선 도입 추진 등 특성화 전략을 무기로 여객 유치에 뛰어들며 불꽃튀는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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