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서해 연안에 사는 황복은 맛이 뛰어난 최고급 어종이죠. 그동안에는 5월에 자연산 치어를 잡은 다음에 그걸 키워서 내다 팔았는데요.
이 치어를 양식상태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황 복' 양식장입니다.
1년 정도 자라, 어른 손바닥만 한 '황 복'들이 유유히 헤엄칩니다.
서해안에만 서식하는 최고급 어종이지만, 자연 산란하는 5월에만 치어를 확보할 수 있어 그동안 양식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황병('황 복' 양식 어민) : "(황복)어미가 없어서, 부화를 대량으로 하고 싶어도 못했던 시절이 많았죠."
자연산이 아닌, 양식 '황 복'에서도 치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수온과 일조량, 염분 농도 등 양식 환경을 산란기의 자연 상태에 맞춘 것이 핵심입니다.
이 조건들만 잘 조절하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연중 생산도 가능합니다.
산란 시기까지 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연상태보다 석 달 앞당겨 치어 5만 마리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황 복 치어를 연중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인터뷰> 유광열(충남 수산연구소 연구사) : "황 복 종묘를,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황 복이 대중화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충남 수산연구소는 멸종 위기에 있는 이 '황 복' 치어를 대량 양식해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육성하고 서해 연안에도 방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서해 연안에 사는 황복은 맛이 뛰어난 최고급 어종이죠. 그동안에는 5월에 자연산 치어를 잡은 다음에 그걸 키워서 내다 팔았는데요.
이 치어를 양식상태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황 복' 양식장입니다.
1년 정도 자라, 어른 손바닥만 한 '황 복'들이 유유히 헤엄칩니다.
서해안에만 서식하는 최고급 어종이지만, 자연 산란하는 5월에만 치어를 확보할 수 있어 그동안 양식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황병('황 복' 양식 어민) : "(황복)어미가 없어서, 부화를 대량으로 하고 싶어도 못했던 시절이 많았죠."
자연산이 아닌, 양식 '황 복'에서도 치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수온과 일조량, 염분 농도 등 양식 환경을 산란기의 자연 상태에 맞춘 것이 핵심입니다.
이 조건들만 잘 조절하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연중 생산도 가능합니다.
산란 시기까지 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연상태보다 석 달 앞당겨 치어 5만 마리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황 복 치어를 연중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인터뷰> 유광열(충남 수산연구소 연구사) : "황 복 종묘를,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황 복이 대중화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충남 수산연구소는 멸종 위기에 있는 이 '황 복' 치어를 대량 양식해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육성하고 서해 연안에도 방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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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해안 최고급 어종 ‘황복’ 치어 대량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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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6 22:02:06
<앵커 멘트>
서해 연안에 사는 황복은 맛이 뛰어난 최고급 어종이죠. 그동안에는 5월에 자연산 치어를 잡은 다음에 그걸 키워서 내다 팔았는데요.
이 치어를 양식상태에서 대량생산하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황정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남 예산의 한 '황 복' 양식장입니다.
1년 정도 자라, 어른 손바닥만 한 '황 복'들이 유유히 헤엄칩니다.
서해안에만 서식하는 최고급 어종이지만, 자연 산란하는 5월에만 치어를 확보할 수 있어 그동안 양식에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인터뷰> 윤황병('황 복' 양식 어민) : "(황복)어미가 없어서, 부화를 대량으로 하고 싶어도 못했던 시절이 많았죠."
자연산이 아닌, 양식 '황 복'에서도 치어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수온과 일조량, 염분 농도 등 양식 환경을 산란기의 자연 상태에 맞춘 것이 핵심입니다.
이 조건들만 잘 조절하면, 원하는 시기에 맞춰 연중 생산도 가능합니다.
산란 시기까지 조절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연상태보다 석 달 앞당겨 치어 5만 마리를 부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황 복 치어를 연중 확보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입니다.
<인터뷰> 유광열(충남 수산연구소 연구사) : "황 복 종묘를, 언제든지 원하는 시기에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황 복이 대중화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충남 수산연구소는 멸종 위기에 있는 이 '황 복' 치어를 대량 양식해 고부가가치 어종으로 육성하고 서해 연안에도 방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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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환 기자 bar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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