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특별자치도가 해군기지 공사 보류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가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경찰은 곧바로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한 화약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우근민(제주도지사/어제):"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15만톤 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 가능성에 대한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검증입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15만 톤 급 크루즈 2척의 입ㆍ출항이 공사를 지연시킬 만큼 핵심적인 사항이냐며, 검증을 비롯해 적법한 절차를 거친 만큼 공사 추진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5년 가까이 공사가 지연돼왔고, 이로 인해 매월 30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며 더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처음 과정에선 제주도가 관여했었고, 추가로 하더라도 그 결과는 별반 다를 수가 없다는 게 기본입장입니다."
정부가 공사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찰도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한 화약 사용을 전격 허가했습니다.
넉 달 동안 화약 43톤이 사용됩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는 발파 작업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혀, 구럼비 해안엔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가 해군기지 공사 보류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가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경찰은 곧바로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한 화약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우근민(제주도지사/어제):"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15만톤 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 가능성에 대한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검증입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15만 톤 급 크루즈 2척의 입ㆍ출항이 공사를 지연시킬 만큼 핵심적인 사항이냐며, 검증을 비롯해 적법한 절차를 거친 만큼 공사 추진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5년 가까이 공사가 지연돼왔고, 이로 인해 매월 30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며 더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처음 과정에선 제주도가 관여했었고, 추가로 하더라도 그 결과는 별반 다를 수가 없다는 게 기본입장입니다."
정부가 공사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찰도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한 화약 사용을 전격 허가했습니다.
넉 달 동안 화약 43톤이 사용됩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는 발파 작업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혀, 구럼비 해안엔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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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해군기지 구럼비 발파 초읽기
-
- 입력 2012-03-06 23:40:19
<앵커 멘트>
제주특별자치도가 해군기지 공사 보류를 요청한 데 대해, 정부가 공사를 계획대로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자마자, 경찰은 곧바로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한 화약 사용을 허가했습니다.
강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우근민(제주도지사/어제):"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15만톤 급 크루즈선의 자유로운 입출항 가능성에 대한 공정하고도 객관적인 검증입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15만 톤 급 크루즈 2척의 입ㆍ출항이 공사를 지연시킬 만큼 핵심적인 사항이냐며, 검증을 비롯해 적법한 절차를 거친 만큼 공사 추진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미 5년 가까이 공사가 지연돼왔고, 이로 인해 매월 30억 원의 예산이 낭비됐다며 더 늦출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입장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도 확인됐습니다.
<녹취>김민석(국방부 대변인):"처음 과정에선 제주도가 관여했었고, 추가로 하더라도 그 결과는 별반 다를 수가 없다는 게 기본입장입니다."
정부가 공사를 더 이상 연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경찰도 구럼비 해안 발파를 위한 화약 사용을 전격 허가했습니다.
넉 달 동안 화약 43톤이 사용됩니다.
강정마을회와 군사기지 저지 범대위는 발파 작업을 결사적으로 저지하겠다고 밝혀, 구럼비 해안엔 또다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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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훈 기자 dagaj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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