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 지진 1년, 도쿄에도 지진해일 공포

입력 2012.03.0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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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3.11 대지진이 발생 한지 곧 1년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쓰나미 걱정을 안 했던 수도권에서도 거대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질문>
권혁주 특파원! 수도권의 쓰나미, 특히 도쿄만의 쓰나미 발생이라 큰 공포감을 느낄텐데요. 어떻게 예측된 것입니까?

<답변>
예 태평양 연안 플레이트와 단층이 부딪힐 경우를 상정했습니다.

최고 4미터의 거대 쓰나미가 발생 할 것이란 최악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쓰나미 피해가 거의 없었던 현재 도쿄만의 모습입니다.

도쿄만 밑에서 지진과 함께 거대 쓰나미가 발생하는 그래픽입니다.

빨간색의 거대 쓰나미가 도쿄만을 덮치면서 인구가 집중돼 있는 도쿄, 가나가와, 치바 연안을 삼킵니다.

저지대인 요코하마에 지진 발생 70분만에 쓰나미가 도달하는 모습입니다.

거센 물살이 연안을 덮칩니다.

그리고 운하와 하천 따라 거슬러 오르며 지천 근처가 빠르게 침수됩니다.

사람의 키가 넘는 물에 자동차가 떠다닙니다.

요코하마 역 주변에는 10만 제곱미터의 지하상가가 있는데 이곳의 침수도 시작됩니다.

특히 요코하마 지하철 역의 경우 여러 입구로 침입한 물이 아래로 흘러들며 순식간에 선로와 승강장에 들어찹니다.

도쿄의 경우도 저지대인 미나토구와 시나가와구 등이 침수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NHK가 시바야마 와세다대 교수의 감수를 받아 만든 것입니다.

<질문>
수도권 연안 지하가의 쓰나미 침입은 지금까지 생각지않았던 것인데요 극복하지않으면 안될 과제입니다

<답변>
요코하마가 있는 가나가와 현은 벌써 쓰나미 대비 방제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쓰나미 경보가 발생되면 달리던 전철은 정지합니다.

승객들을 대피시키는데 걸린 시간을 재보니 65분이었습니다.

70분만에 연안에 쓰나미가 도착했기때문에 훈련을 거듭해 시간을 더 단축해야 합니다.

지하상가도 점원들에게 쓰나미 발생을 알리는 역할과 손님들을 높은 공원지대로 안내하는 역할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상황이 되었을때 어느 정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치바현은 방제훈련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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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취재현장] 지진 1년, 도쿄에도 지진해일 공포
    • 입력 2012-03-06 23:4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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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의 3.11 대지진이 발생 한지 곧 1년이 됩니다. 지금까지는 쓰나미 걱정을 안 했던 수도권에서도 거대 쓰나미로 인해 큰 피해가 초래될 수 있다는 예측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도쿄 연결합니다. <질문> 권혁주 특파원! 수도권의 쓰나미, 특히 도쿄만의 쓰나미 발생이라 큰 공포감을 느낄텐데요. 어떻게 예측된 것입니까? <답변> 예 태평양 연안 플레이트와 단층이 부딪힐 경우를 상정했습니다. 최고 4미터의 거대 쓰나미가 발생 할 것이란 최악의 예측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 쓰나미 피해가 거의 없었던 현재 도쿄만의 모습입니다. 도쿄만 밑에서 지진과 함께 거대 쓰나미가 발생하는 그래픽입니다. 빨간색의 거대 쓰나미가 도쿄만을 덮치면서 인구가 집중돼 있는 도쿄, 가나가와, 치바 연안을 삼킵니다. 저지대인 요코하마에 지진 발생 70분만에 쓰나미가 도달하는 모습입니다. 거센 물살이 연안을 덮칩니다. 그리고 운하와 하천 따라 거슬러 오르며 지천 근처가 빠르게 침수됩니다. 사람의 키가 넘는 물에 자동차가 떠다닙니다. 요코하마 역 주변에는 10만 제곱미터의 지하상가가 있는데 이곳의 침수도 시작됩니다. 특히 요코하마 지하철 역의 경우 여러 입구로 침입한 물이 아래로 흘러들며 순식간에 선로와 승강장에 들어찹니다. 도쿄의 경우도 저지대인 미나토구와 시나가와구 등이 침수될 거란 예측이 나왔습니다 이 시뮬레이션은 NHK가 시바야마 와세다대 교수의 감수를 받아 만든 것입니다. <질문> 수도권 연안 지하가의 쓰나미 침입은 지금까지 생각지않았던 것인데요 극복하지않으면 안될 과제입니다 <답변> 요코하마가 있는 가나가와 현은 벌써 쓰나미 대비 방제훈련에 돌입했습니다. 쓰나미 경보가 발생되면 달리던 전철은 정지합니다. 승객들을 대피시키는데 걸린 시간을 재보니 65분이었습니다. 70분만에 연안에 쓰나미가 도착했기때문에 훈련을 거듭해 시간을 더 단축해야 합니다. 지하상가도 점원들에게 쓰나미 발생을 알리는 역할과 손님들을 높은 공원지대로 안내하는 역할로 나누어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그러나 실제상황이 되었을때 어느 정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을지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치바현은 방제훈련을 한층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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