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치경찰 ‘기마대’ 창설…관광 명물 기대

입력 2012.03.09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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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말의 고장, 제주에 경찰 기마대가 생겼습니다.

9월 세계 자연 보전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의전은 물론 올레 길 순찰까지 맡게 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성산 일출봉에 말을 탄 경찰들이 등장했습니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일정한 원을 그리며 달리며 멋진 '기마 제 식'을 선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경찰 기마대에 관광객들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현지훈(초등학교 1학년): "오늘 말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요. 말도 타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이번에 창설된 제주 자치경찰 기마대원은 모두 9명.

지난 7개월 동안 승마훈련을 거친 정예 요원들입니다.

제주산 경주마에 제복도 전통 '갈 천'으로 만들어 제주만의 색깔을 더했습니다.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자연 보전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 의전을 담당하고 올레 길 순찰에도 나섭니다.

<인터뷰> 김용철(제주도 자치경찰 기마대장):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제주를 알리는 관광경찰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가경찰이 운영하다, 예산 부족으로 지난 2005년 해체됐다가 7년 만에 부활한 제주자치경찰 기마대,

제주의 또 다른 관광 명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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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자치경찰 ‘기마대’ 창설…관광 명물 기대
    • 입력 2012-03-09 13:02:32
    뉴스 12
<앵커 멘트> 말의 고장, 제주에 경찰 기마대가 생겼습니다. 9월 세계 자연 보전총회 등 주요 국제행사에서 의전은 물론 올레 길 순찰까지 맡게 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승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제주 성산 일출봉에 말을 탄 경찰들이 등장했습니다. 한치의 흐트러짐도 없이 일정한 원을 그리며 달리며 멋진 '기마 제 식'을 선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경찰 기마대에 관광객들도 신기하기만 합니다. <인터뷰> 현지훈(초등학교 1학년): "오늘 말 그림도 그리고 사진도 찍고요. 말도 타니까 기분이 정말 좋아요." 이번에 창설된 제주 자치경찰 기마대원은 모두 9명. 지난 7개월 동안 승마훈련을 거친 정예 요원들입니다. 제주산 경주마에 제복도 전통 '갈 천'으로 만들어 제주만의 색깔을 더했습니다. 9월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 자연 보전총회 등 각종 국제행사 의전을 담당하고 올레 길 순찰에도 나섭니다. <인터뷰> 김용철(제주도 자치경찰 기마대장): "관광객과 탐방객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제주를 알리는 관광경찰로서의 역할을 할 것입니다." 국가경찰이 운영하다, 예산 부족으로 지난 2005년 해체됐다가 7년 만에 부활한 제주자치경찰 기마대, 제주의 또 다른 관광 명물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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