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CN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향후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잇따른 영장 기각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주가조작 공모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귀가하게 된 김 전 대사는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은석 (전 에너지자원 대사): "법원이 정확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말씀드린 대로 형사처벌을 받을 불미스러운 짓을 전혀 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을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한 김 전 대사의 행위가 없었으면 주가조작 자체가 일어날 수 없었다며, 김 전 대사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공모 관계를 설명해 준다고 법원 판단을 반박했습니다.
특히 김 전 대사와 오덕균 CNK 대표가 수백 차례 통화를 했고, 주변 인물들 사이에 '더 이상 허구에 근거해 자료를 만들 수 없다'는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까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CNK 기술고문 안모씨에 이어, 검찰이 무려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청구했던 김 전 대사의 영장마저 기각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는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사건의 열쇠를 쥔 오덕균 대표가 카메룬에서 송환될 때까지 당분간 수사가 공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CN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향후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잇따른 영장 기각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주가조작 공모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귀가하게 된 김 전 대사는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은석 (전 에너지자원 대사): "법원이 정확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말씀드린 대로 형사처벌을 받을 불미스러운 짓을 전혀 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을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한 김 전 대사의 행위가 없었으면 주가조작 자체가 일어날 수 없었다며, 김 전 대사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공모 관계를 설명해 준다고 법원 판단을 반박했습니다.
특히 김 전 대사와 오덕균 CNK 대표가 수백 차례 통화를 했고, 주변 인물들 사이에 '더 이상 허구에 근거해 자료를 만들 수 없다'는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까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CNK 기술고문 안모씨에 이어, 검찰이 무려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청구했던 김 전 대사의 영장마저 기각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는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사건의 열쇠를 쥔 오덕균 대표가 카메룬에서 송환될 때까지 당분간 수사가 공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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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NK 의혹’ 김은석 前 대사 영장 기각…수사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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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09 17:29:34
<앵커 멘트>
'CNK 주가조작 의혹 사건'의 핵심인물인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됐습니다.
향후 수사에 큰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검찰은 잇따른 영장 기각에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찰이 김은석 전 에너지자원대사에 대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재판부는 주가조작 공모 혐의에 대한 소명이 부족하고,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고 영장 기각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새벽 귀가하게 된 김 전 대사는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습니다.
<녹취>김은석 (전 에너지자원 대사): "법원이 정확하게 판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계속 말씀드린 대로 형사처벌을 받을 불미스러운 짓을 전혀 한 게 없습니다."
검찰은 영장 기각을 납득할 수 없다며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허위 보도자료를 작성한 김 전 대사의 행위가 없었으면 주가조작 자체가 일어날 수 없었다며, 김 전 대사가 실제 어떤 역할을 했는지가 공모 관계를 설명해 준다고 법원 판단을 반박했습니다.
특히 김 전 대사와 오덕균 CNK 대표가 수백 차례 통화를 했고, 주변 인물들 사이에 '더 이상 허구에 근거해 자료를 만들 수 없다'는 이메일을 주고받은 사실까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지난달 CNK 기술고문 안모씨에 이어, 검찰이 무려 4가지 혐의를 적용해 청구했던 김 전 대사의 영장마저 기각되면서 향후 검찰 수사는 큰 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검찰 주변에서는 사건의 열쇠를 쥔 오덕균 대표가 카메룬에서 송환될 때까지 당분간 수사가 공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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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우 기자 kun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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