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김지윤 비례대표 후보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군은 법적 대응에까지 나섰지만 김 후보는 잘못된 발언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은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말한 김 후보가 4만여 해군장병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겁니다.
<녹취> 이병오(소령/해군본부 고등검찰부장) : "전 해군 장병을 대표하여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고소장을 접수하러 왔습니다."
천안함 유족 등 50여 명은 통합진보당 당사와 국회를 방문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이정국(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대표) :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진보일 수 있겠습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자신들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명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 후보는 자신이 말한 '해적기지'라는 뜻이 잘못 알려졌으며 군이 오히려 이를 확대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 "제주강정마을에서 벌이고 있는 이런 만행을 해적에 빗대어 비판한 것인데요, 마치 지금 국방부는 일반 사병들 전체를 해적으로 비판한 것인 양 왜곡 곡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김 후보의 해적기지 발언이 정당활동 하는 사람으로서 합리적이고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김지윤 비례대표 후보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군은 법적 대응에까지 나섰지만 김 후보는 잘못된 발언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은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말한 김 후보가 4만여 해군장병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겁니다.
<녹취> 이병오(소령/해군본부 고등검찰부장) : "전 해군 장병을 대표하여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고소장을 접수하러 왔습니다."
천안함 유족 등 50여 명은 통합진보당 당사와 국회를 방문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이정국(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대표) :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진보일 수 있겠습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자신들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명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 후보는 자신이 말한 '해적기지'라는 뜻이 잘못 알려졌으며 군이 오히려 이를 확대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 "제주강정마을에서 벌이고 있는 이런 만행을 해적에 빗대어 비판한 것인데요, 마치 지금 국방부는 일반 사병들 전체를 해적으로 비판한 것인 양 왜곡 곡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김 후보의 해적기지 발언이 정당활동 하는 사람으로서 합리적이고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해적기지’ 발언 파문 확산…“잘못 해석”
-
- 입력 2012-03-10 07:17:54
<앵커 멘트>
제주해군기지를 해적기지로 표현한 통합진보당 김지윤 비례대표 후보의 발언이 파문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군은 법적 대응에까지 나섰지만 김 후보는 잘못된 발언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박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해군은 통합진보당 김지윤 청년비례대표 후보를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해군기지를 '해적기지'라고 말한 김 후보가 4만여 해군장병의 명예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겁니다.
<녹취> 이병오(소령/해군본부 고등검찰부장) : "전 해군 장병을 대표하여 해군참모총장 명의의 고소장을 접수하러 왔습니다."
천안함 유족 등 50여 명은 통합진보당 당사와 국회를 방문해 거세게 항의했습니다.
<녹취> 이정국(천안함 유가족협의회 대표) : "이런 사람들이 어떻게 진보일 수 있겠습니까? 이것에 대해서는 분명히 자신들의 죗값을 치러야 한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일명 '고대녀'로 알려진 김지윤 후보는 자신이 말한 '해적기지'라는 뜻이 잘못 알려졌으며 군이 오히려 이를 확대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터뷰> 김지윤(통합진보당 청년비례대표 후보) : "제주강정마을에서 벌이고 있는 이런 만행을 해적에 빗대어 비판한 것인데요, 마치 지금 국방부는 일반 사병들 전체를 해적으로 비판한 것인 양 왜곡 곡해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같은 당 유시민 공동대표는 김 후보의 해적기지 발언이 정당활동 하는 사람으로서 합리적이고 적절한 표현이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KBS 뉴스 박진영입니다.
-
-
박진영 기자 parkjy@kbs.co.kr
박진영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