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정부가 올해부터,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며 보육비 무상 지원을 확대했는데요.
하지만, 보육료 이외에 다른 비용이 늘어나, 오히려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올해 월 보육비에 차량 운행비 2만 원, 급식비 2만 원씩을 추가했습니다.
특별 활동비도 지난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보육비가 10% 이상 인상됐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
역시 차량 운행비에 급식비, 행사비까지 추가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집들이 잇따라 비용을 올리면서, 확대된 정부의 무상 지원이 별 도움이 안 되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녹취> 보육아동 부모(음성 변조) : "매월 나가는 금액에서 일정 금액이 갑자기 올라버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좀 부담은 되죠."
정부의 보육비 무상지원을 받지 못하는 만 3세~4세 어린이를 둔 부모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부담이 늘었습니다.
<녹취> 보육아동 부모(음성 변조) : "이런 상황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 우리 아이한테 불이익이 갈까 봐 그런 얘기는 (어린이집을) 그만 두지 않는 이상은 못하는 거죠."
어린이집은, 물가가 오른데다 정부도 기본 보육료를 동결해 보육료를 추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윤비룡(청주 어린이집 연합회 부회장) : "보육료가 너무 턱없이 부족하게 지금 돼 있어요. 아이들을 돌보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너무 적다는 얘기죠."
어린이집의 추가 비용이 줄줄이 오르면서 가정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며 보육비 무상 지원을 확대했는데요.
하지만, 보육료 이외에 다른 비용이 늘어나, 오히려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올해 월 보육비에 차량 운행비 2만 원, 급식비 2만 원씩을 추가했습니다.
특별 활동비도 지난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보육비가 10% 이상 인상됐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
역시 차량 운행비에 급식비, 행사비까지 추가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집들이 잇따라 비용을 올리면서, 확대된 정부의 무상 지원이 별 도움이 안 되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녹취> 보육아동 부모(음성 변조) : "매월 나가는 금액에서 일정 금액이 갑자기 올라버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좀 부담은 되죠."
정부의 보육비 무상지원을 받지 못하는 만 3세~4세 어린이를 둔 부모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부담이 늘었습니다.
<녹취> 보육아동 부모(음성 변조) : "이런 상황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 우리 아이한테 불이익이 갈까 봐 그런 얘기는 (어린이집을) 그만 두지 않는 이상은 못하는 거죠."
어린이집은, 물가가 오른데다 정부도 기본 보육료를 동결해 보육료를 추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윤비룡(청주 어린이집 연합회 부회장) : "보육료가 너무 턱없이 부족하게 지금 돼 있어요. 아이들을 돌보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너무 적다는 얘기죠."
어린이집의 추가 비용이 줄줄이 오르면서 가정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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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육료 무상 지원 확대…어린이집 추가 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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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0 09:08:43
<앵커 멘트>
정부가 올해부터, 가계 부담을 줄이겠다며 보육비 무상 지원을 확대했는데요.
하지만, 보육료 이외에 다른 비용이 늘어나, 오히려 학부모들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합니다.
함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어린이집은 올해 월 보육비에 차량 운행비 2만 원, 급식비 2만 원씩을 추가했습니다.
특별 활동비도 지난해 7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라, 전체적으로 보육비가 10% 이상 인상됐습니다.
또 다른 어린이집.
역시 차량 운행비에 급식비, 행사비까지 추가했습니다.
이처럼 어린이집들이 잇따라 비용을 올리면서, 확대된 정부의 무상 지원이 별 도움이 안 되는 결과를 빚고 있습니다.
<녹취> 보육아동 부모(음성 변조) : "매월 나가는 금액에서 일정 금액이 갑자기 올라버리는 거니까 아무래도 좀 부담은 되죠."
정부의 보육비 무상지원을 받지 못하는 만 3세~4세 어린이를 둔 부모는 지난해보다 오히려 부담이 늘었습니다.
<녹취> 보육아동 부모(음성 변조) : "이런 상황에 이의를 제기했을 때, 우리 아이한테 불이익이 갈까 봐 그런 얘기는 (어린이집을) 그만 두지 않는 이상은 못하는 거죠."
어린이집은, 물가가 오른데다 정부도 기본 보육료를 동결해 보육료를 추가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입니다.
<녹취> 윤비룡(청주 어린이집 연합회 부회장) : "보육료가 너무 턱없이 부족하게 지금 돼 있어요. 아이들을 돌보면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비용이 너무 적다는 얘기죠."
어린이집의 추가 비용이 줄줄이 오르면서 가정의 보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이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함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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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구 기자 newspow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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