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2006년 당시 386출신 여당 의원들이 현대차 그룹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검찰 진술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86출신 의원 8명에게 천만원씩 돈봉투를 돌렸다.
문제의 진술은 최근 이화영 전 의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김 전 부회장은 2006년 8,9월쯤 자신과 이 전 의원의 주선으로 정몽구 회장이 당시 386의원들을 만났으며, 모임이 끝난뒤 참석자 8명에게 천만 원이 든 돈봉투와 고급 와인 2병씩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재판중이던 정 회장의 선처를 노린 자리였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당시 모임은 대북사업 참여를 타진하기위한 자리였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같은 진술이 흘러 나온 데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화영(전 의원) : "그 자리에서 저와 동료의원들이 현대차로부터 금품 수수했다는 것은 터무니없은 사실입니다. 동료 의원들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되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인사의 절반 이상은 현재 총선 출마가 확정됐거나 경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이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 수사 확대에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2006년 당시 386출신 여당 의원들이 현대차 그룹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검찰 진술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86출신 의원 8명에게 천만원씩 돈봉투를 돌렸다.
문제의 진술은 최근 이화영 전 의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김 전 부회장은 2006년 8,9월쯤 자신과 이 전 의원의 주선으로 정몽구 회장이 당시 386의원들을 만났으며, 모임이 끝난뒤 참석자 8명에게 천만 원이 든 돈봉투와 고급 와인 2병씩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재판중이던 정 회장의 선처를 노린 자리였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당시 모임은 대북사업 참여를 타진하기위한 자리였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같은 진술이 흘러 나온 데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화영(전 의원) : "그 자리에서 저와 동료의원들이 현대차로부터 금품 수수했다는 것은 터무니없은 사실입니다. 동료 의원들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되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인사의 절반 이상은 현재 총선 출마가 확정됐거나 경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이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 수사 확대에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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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386의원 8명에 천만 원씩” 진술 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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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0 21:55:39
<앵커 멘트>
2006년 당시 386출신 여당 의원들이 현대차 그룹에서 돈봉투를 받았다는 검찰 진술 내용이 공개돼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당사자들은 혐의를 부인하며 총선을 앞두고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인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386출신 의원 8명에게 천만원씩 돈봉투를 돌렸다.
문제의 진술은 최근 이화영 전 의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줬다고 주장한 김동진 전 현대차 부회장의 검찰 조사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김 전 부회장은 2006년 8,9월쯤 자신과 이 전 의원의 주선으로 정몽구 회장이 당시 386의원들을 만났으며, 모임이 끝난뒤 참석자 8명에게 천만 원이 든 돈봉투와 고급 와인 2병씩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현대차 비자금 사건으로 재판중이던 정 회장의 선처를 노린 자리였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대해 이 전 의원은 당시 모임은 대북사업 참여를 타진하기위한 자리였다며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특히 선거를 코앞에 두고 이같은 진술이 흘러 나온 데에 정치적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녹취>이화영(전 의원) : "그 자리에서 저와 동료의원들이 현대차로부터 금품 수수했다는 것은 터무니없은 사실입니다. 동료 의원들의 명예가 심하게 훼손되는 데 대해 우려를 금할 수 없습니다."
모임에 참석했던 인사의 절반 이상은 현재 총선 출마가 확정됐거나 경선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관련 진술이 언론에 공개된 데 대해 곤혹스러워하면서 수사 확대에 일단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있습니다.
KBS 뉴스 정인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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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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