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층취재] 남극 영유권 선점 경쟁 뜨겁다
입력 2012.03.10 (21:55)
수정 2012.03.10 (22:4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인류의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라고 불릴만큼 남극대륙의 가치는 높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남극에서는 각국의 총성없는 자원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극의 관문인 남극 비행장, 칠레가 조성한 시설입니다.
옆에는 우체국과 병원, 학교까지 갖춘 마을도 있습니다.
<녹취>페이스터(칠레 남극 상주 의사) : "우리 병원에는 엑스레이 등의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데 응급 수술까지 할수 있습니다."
칠레는 육군과 해군, 공군까지 남극에 주둔시켰습니다.
이곳은 남극에 있는 칠레의 해군기지입니다. 칠레는 미래에 남극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키는 한편 군인 가족들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칠레를 포함해 모두 7개 국가가 남극이 자기 영토라는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극 조약에 따라 영유권 분쟁은 유보됐고 지금은 순수 연구 목적의 과학 기지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극 연구가 약속처럼 순수한 것만은 아닙니다.
모형 비행기를 이용해 남극의 자기장 형태를 분석하는 일본 과학자들, 자기장 자료는 훗날 철광석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남극에는 원유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과 각종 희귀 금속도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극 보호를 위해 지하자원 개발은 오는 2048년까지 금지됐지만 각 나라들의 자원 탐사 경쟁은 이미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리우 시구이(중국 해양부 장관) :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과학탐사에서 협력해 능력을 더 잘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자원의 보고, 남극의 평화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 인류가 안고 있는 또 다른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인류의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라고 불릴만큼 남극대륙의 가치는 높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남극에서는 각국의 총성없는 자원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극의 관문인 남극 비행장, 칠레가 조성한 시설입니다.
옆에는 우체국과 병원, 학교까지 갖춘 마을도 있습니다.
<녹취>페이스터(칠레 남극 상주 의사) : "우리 병원에는 엑스레이 등의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데 응급 수술까지 할수 있습니다."
칠레는 육군과 해군, 공군까지 남극에 주둔시켰습니다.
이곳은 남극에 있는 칠레의 해군기지입니다. 칠레는 미래에 남극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키는 한편 군인 가족들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칠레를 포함해 모두 7개 국가가 남극이 자기 영토라는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극 조약에 따라 영유권 분쟁은 유보됐고 지금은 순수 연구 목적의 과학 기지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극 연구가 약속처럼 순수한 것만은 아닙니다.
모형 비행기를 이용해 남극의 자기장 형태를 분석하는 일본 과학자들, 자기장 자료는 훗날 철광석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남극에는 원유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과 각종 희귀 금속도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극 보호를 위해 지하자원 개발은 오는 2048년까지 금지됐지만 각 나라들의 자원 탐사 경쟁은 이미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리우 시구이(중국 해양부 장관) :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과학탐사에서 협력해 능력을 더 잘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자원의 보고, 남극의 평화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 인류가 안고 있는 또 다른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심층취재] 남극 영유권 선점 경쟁 뜨겁다
-
- 입력 2012-03-10 21:55:42
- 수정2012-03-10 22:46:48

<앵커 멘트>
인류의 마지막 남은 자원의 보고라고 불릴만큼 남극대륙의 가치는 높습니다.
지금 이 시각에도 남극에서는 각국의 총성없는 자원확보 전쟁이 펼쳐지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김학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극의 관문인 남극 비행장, 칠레가 조성한 시설입니다.
옆에는 우체국과 병원, 학교까지 갖춘 마을도 있습니다.
<녹취>페이스터(칠레 남극 상주 의사) : "우리 병원에는 엑스레이 등의 의료 장비가 갖춰져 있는데 응급 수술까지 할수 있습니다."
칠레는 육군과 해군, 공군까지 남극에 주둔시켰습니다.
이곳은 남극에 있는 칠레의 해군기지입니다. 칠레는 미래에 남극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하기 위해 군대를 주둔시키는 한편 군인 가족들을 상주시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칠레를 포함해 모두 7개 국가가 남극이 자기 영토라는 영유권을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남극 조약에 따라 영유권 분쟁은 유보됐고 지금은 순수 연구 목적의 과학 기지만 허용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남극 연구가 약속처럼 순수한 것만은 아닙니다.
모형 비행기를 이용해 남극의 자기장 형태를 분석하는 일본 과학자들, 자기장 자료는 훗날 철광석을 개발하는데 중요한 단서가 될 수 있습니다.
남극에는 원유와 천연가스뿐만 아니라 석탄과 각종 희귀 금속도 풍부하게 매장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극 보호를 위해 지하자원 개발은 오는 2048년까지 금지됐지만 각 나라들의 자원 탐사 경쟁은 이미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녹취>리우 시구이(중국 해양부 장관) : "한국과 중국 양국이 과학탐사에서 협력해 능력을 더 잘 발휘하기를 바랍니다."
자원의 보고, 남극의 평화가 언제까지 유지될 것인지, 인류가 안고 있는 또 다른 과제입니다.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
김학재 기자 curator77@gmail.com
김학재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