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 시장’ 하이브리드로 日 독주 저지

입력 2012.03.12 (07:06) 수정 2012.03.12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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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가지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을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하죠.

급성장세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우리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고 가볍지만 기능이 단순한 일명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

성능은 뛰어난 반면 휴대하기 힘든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양분돼 있던 디카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날씬한 몸체에 렌즈 교환까지 가능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틈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300만 대가 팔렸고, 2014년엔 전문가용 디카 판매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이종훈 (사진작가) : "DSLR에서 사용하는 모든 악세사리를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용 디카 시장에서 맥을 못추던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천만 화소급을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시장에선 앞선 기술력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배(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 "(국내)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하는 절대 우위에 서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국내 업체가 만든 하이브리드 카메라 전용 렌즈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녹취>김원철(삼양옵틱스 판매점 대표) : "(처음에) 워낙에 많이 팔려서 품절 상태로 한달 정도로 공백기가 있었어요. 그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거든요."

급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국내 업체들이 일본의 독주를 막아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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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카 시장’ 하이브리드로 日 독주 저지
    • 입력 2012-03-12 07:06:04
    • 수정2012-03-12 16: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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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두가지 제품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의 제품을 하이브리드 제품이라고 하죠. 급성장세인 디지털 카메라 시장에서도 하이브리드 모델이 관심을 끌고 있는데, 특히 우리 기업들이 선전하고 있습니다. 임종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작고 가볍지만 기능이 단순한 일명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 성능은 뛰어난 반면 휴대하기 힘든 전문가용 DSLR 카메라. 양분돼 있던 디카 시장에 변화가 일고 있습니다. 날씬한 몸체에 렌즈 교환까지 가능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카메라가 틈새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세계적으로 300만 대가 팔렸고, 2014년엔 전문가용 디카 판매량을 앞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이종훈 (사진작가) : "DSLR에서 사용하는 모든 악세사리를 다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제가 표현하고 싶은 것들을 다 표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문가용 디카 시장에서 맥을 못추던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2천만 화소급을 출시하는 등 하이브리드 시장에선 앞선 기술력으로 선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영배(삼성전자 디지털이미징사업부) : "(국내) 점유율 50%이상을 차지하는 절대 우위에 서는 1위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국내 업체가 만든 하이브리드 카메라 전용 렌즈도 돌풍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녹취>김원철(삼양옵틱스 판매점 대표) : "(처음에) 워낙에 많이 팔려서 품절 상태로 한달 정도로 공백기가 있었어요. 그 정도로 소비자들의 큰 반응을 얻었거든요." 급성장하는 하이브리드 카메라. 국내 업체들이 일본의 독주를 막아낼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임종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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