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이 이번 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이 기존 사외이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차관이나 검찰, 국세청 등 권력 기관 출신이 상당수 새로 뽑히거나 다시 선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조회 결과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100대 기업 가운데 68개 회사가 이번 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 이사는 모두 182명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96명은 기존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입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주총에서 윤동민 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대차는 강일형 전 국세청 대전지방청장과 임형철 전 공정위 정책국장 2명을, 포스코는 기존 사외이사 4명 가운데 3명을 각각 재선임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지나치게 오래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사적인 이해 관계가 형성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장·차관이나 검찰, 국세청 등 권력 기관 출신이 상당수 새로 뽑히거나 다시 선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조회 결과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100대 기업 가운데 68개 회사가 이번 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 이사는 모두 182명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96명은 기존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입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주총에서 윤동민 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대차는 강일형 전 국세청 대전지방청장과 임형철 전 공정위 정책국장 2명을, 포스코는 기존 사외이사 4명 가운데 3명을 각각 재선임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지나치게 오래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사적인 이해 관계가 형성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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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외이사 절반 이상 재선임…권력 출신 대거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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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2 09:27:25
100대 기업이 이번 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이사의 절반 이상이 기존 사외이사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장·차관이나 검찰, 국세청 등 권력 기관 출신이 상당수 새로 뽑히거나 다시 선임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조회 결과 지난해 12월 결산법인 100대 기업 가운데 68개 회사가 이번 달 주주총회에서 선임하는 사외 이사는 모두 182명으로 이 중 절반이 넘는 96명은 기존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할 계획입니다.
우선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주총에서 윤동민 전 법무부 기획관리실장을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다시 선임하기로 했습니다.
또 현대차는 강일형 전 국세청 대전지방청장과 임형철 전 공정위 정책국장 2명을, 포스코는 기존 사외이사 4명 가운데 3명을 각각 재선임할 계획입니다.
이에 대해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사외이사가 경영진과 지나치게 오래 함께 일을 하게 되면 사적인 이해 관계가 형성돼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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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희 기자 heey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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