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 수요’ 전세금 상승률 6% 상승

입력 2012.03.12 (13:04) 수정 2012.03.12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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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공행진을 하던 전세금 상승률이 6%대로 올라섰습니다.

6%대 전세 상승률은 9년여만입니다.

생활경제 유석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학기와 봄 이사철 수요로 지난달 전국 평균 전세금은 1년 전보다 6%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전셋값 상승률이 6%대를 보인 것은 2002년 12월 이후 9년 2개월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7.1% 올라 가장 높았고 경기와 부산,충남,대전,대구도 6%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울은 5.9%였습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과 건강보험, 이자비용 등으로 나가는 이른바 '비소비지출'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득 384만천 원 가운데 비소비지출의 비중은 72만2천 원으로 18.8%를 기록했습니다.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입니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로 이자비용이 늘고, 사회보험과 연금 가입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신용카드 종류가 만 가지가 넘지만 이 가운데 70%는 고객들이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7개 대형 카드사가 발급해 운영 중인 카드 종류는 1만254개로 이가운데 고객이 꾸준히 이용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카드 종류는 3천여 가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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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사철 수요’ 전세금 상승률 6% 상승
    • 입력 2012-03-12 13:04:09
    • 수정2012-03-12 16: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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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공행진을 하던 전세금 상승률이 6%대로 올라섰습니다. 6%대 전세 상승률은 9년여만입니다. 생활경제 유석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학기와 봄 이사철 수요로 지난달 전국 평균 전세금은 1년 전보다 6% 올랐습니다. 전년 동월 대비 전셋값 상승률이 6%대를 보인 것은 2002년 12월 이후 9년 2개월 만입니다. 지역별로는 경남이 7.1% 올라 가장 높았고 경기와 부산,충남,대전,대구도 6%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울은 5.9%였습니다. 가계소득에서 세금과 건강보험, 이자비용 등으로 나가는 이른바 '비소비지출' 비중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2인 이상 가구의 평균 소득 384만천 원 가운데 비소비지출의 비중은 72만2천 원으로 18.8%를 기록했습니다.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치입니다. 이는 가계대출 증가로 이자비용이 늘고, 사회보험과 연금 가입이 꾸준히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국내 신용카드 종류가 만 가지가 넘지만 이 가운데 70%는 고객들이 거의 쓰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7개 대형 카드사가 발급해 운영 중인 카드 종류는 1만254개로 이가운데 고객이 꾸준히 이용해 수익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카드 종류는 3천여 가지에 그쳤습니다.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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