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원대 위조수표 유통 시도 일당 검거
입력 2012.03.12 (13:04)
수정 2012.03.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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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교하게 위조된 천만 원짜리 위조수표 백억 원대를 유통시키려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표 감별기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억원 상당의 자기앞 수표를 유통하려 한 혐의로 총책 51살 곽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운반책 44살 한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곽씨 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신원미상의 중국인으로부터 정교하게 위조된 천만 원권 자기앞 수표 약 천 매를 건네받고 이를 남대문 사채시장 등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씨 등이 소지한 위조수표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수표감별기까지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곽씨 등이 위조수표의 규모가 330억 원 상당이라고 밝힌 만큼 일부 위조수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검거 당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위조된 천 달러권 75매와 5억원권 외평채 1매, 예금잔액을 9천억 원으로 변조한 통장잔고증명서 등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위조수표가 자산 과시용 등 각종 사기범행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수표 거래 전 금융기관에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정교하게 위조된 천만 원짜리 위조수표 백억 원대를 유통시키려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표 감별기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억원 상당의 자기앞 수표를 유통하려 한 혐의로 총책 51살 곽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운반책 44살 한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곽씨 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신원미상의 중국인으로부터 정교하게 위조된 천만 원권 자기앞 수표 약 천 매를 건네받고 이를 남대문 사채시장 등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씨 등이 소지한 위조수표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수표감별기까지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곽씨 등이 위조수표의 규모가 330억 원 상당이라고 밝힌 만큼 일부 위조수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검거 당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위조된 천 달러권 75매와 5억원권 외평채 1매, 예금잔액을 9천억 원으로 변조한 통장잔고증명서 등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위조수표가 자산 과시용 등 각종 사기범행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수표 거래 전 금융기관에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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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0억 원대 위조수표 유통 시도 일당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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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2 13:04:17
- 수정2012-03-12 17: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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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하게 위조된 천만 원짜리 위조수표 백억 원대를 유통시키려던 조직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일부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있는데 수표 감별기에서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중국에서 위조된 것으로 추정되는 100억원 상당의 자기앞 수표를 유통하려 한 혐의로 총책 51살 곽모씨 등 3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운반책 44살 한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곽씨 등은 지난해 3월 경기도 하남시 모처에서 신원미상의 중국인으로부터 정교하게 위조된 천만 원권 자기앞 수표 약 천 매를 건네받고 이를 남대문 사채시장 등에 유통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씨 등이 소지한 위조수표는 육안으로 식별되지 않고 수표감별기까지 문제없이 통과할 정도로 정교하게 위조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곽씨 등이 위조수표의 규모가 330억 원 상당이라고 밝힌 만큼 일부 위조수표가 시중에 유통된 것으로 보고 경로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검거 당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위조된 천 달러권 75매와 5억원권 외평채 1매, 예금잔액을 9천억 원으로 변조한 통장잔고증명서 등도 압수했습니다.
경찰은 "위조수표가 자산 과시용 등 각종 사기범행에 악용될 수 있는 만큼 수표 거래 전 금융기관에 진위를 확인해야 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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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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