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의혹 폭로 ‘나꼼수’ 김용민 씨 검찰 출석

입력 2012.03.13 (19: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나경원 전 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의 패널 김용민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나 전 의원과 '나꼼수'의 의혹 공방, 고소고발전이 점입가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는꼼수다'의 패널 중 한 명인 김용민 씨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측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조사입니다.

조사에 앞서 김 씨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녹취>김용민('나는꼼수다' 패널) : "저들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든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검찰은 2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청의 호남 출신 인사 대규모 전출 과정에 나경원 전 의원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게 된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김 씨가 당시 이를 사실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나 전 의원 측은 지난해 10월 나꼼수 패널 전원과 나꼼수 측에 관련 의혹을 전달한 중구 관내 동장 김모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이에대해 김 동장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또 부친 학교에 대한 감사를 제외해달라고 청탁했다는 폭로에 대해 나 전 의원 측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로 고소 고발한 사건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편,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과 1억 원 피부숍 의혹에 대한 나 전 의원 측과 나꼼수의 고소 고발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나경원 의혹 폭로 ‘나꼼수’ 김용민 씨 검찰 출석
    • 입력 2012-03-13 19:35:18
    뉴스 7
<앵커 멘트> 나경원 전 의원 측으로부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된 인터넷 팟캐스트 '나는꼼수다'의 패널 김용민 씨가 오늘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나 전 의원과 '나꼼수'의 의혹 공방, 고소고발전이 점입가경으로 빠져들고 있습니다. 김건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나는꼼수다'의 패널 중 한 명인 김용민 씨가 오늘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나경원 전 의원 측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한 사건의 피고발인 조사입니다. 조사에 앞서 김 씨는 반드시 이기겠다는 짧은 입장을 밝힌 뒤 조사실로 향했습니다. <녹취>김용민('나는꼼수다' 패널) : "저들이 어떤 싸움을 걸어오든 반드시 이길 것입니다" 검찰은 2시간 가량 진행된 조사에서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청의 호남 출신 인사 대규모 전출 과정에 나경원 전 의원이 관련돼 있다는 내용의 방송을 하게 된 경위를 확인했습니다. 특히 김 씨가 당시 이를 사실로 믿을 만한 근거가 있었는지를 따져 물었습니다. 나 전 의원 측은 지난해 10월 나꼼수 패널 전원과 나꼼수 측에 관련 의혹을 전달한 중구 관내 동장 김모 씨를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이에대해 김 동장에 대해서만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또 부친 학교에 대한 감사를 제외해달라고 청탁했다는 폭로에 대해 나 전 의원 측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로 고소 고발한 사건도 불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한편, 남편 김재호 판사의 기소 청탁 의혹과 1억 원 피부숍 의혹에 대한 나 전 의원 측과 나꼼수의 고소 고발 사건은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중입니다. KBS 뉴스 김건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