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학교인가 로비’ 백석·정화 예술대학 압수수색

입력 2012.03.14 (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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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공대학 인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한 혐의로 백석예술대학과 정화예술대학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백석과 정화예술대학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씩을 보내 대학 측의 각종 회계자료와 인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2월 이들 예술대학들이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전현직 교육과학기술부 간부 등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교과부가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라 정화예술대학 등 3곳을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로 인가했으며, 그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 예술대학들이 전공대학 인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로비를 통해 허가를 받아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대학 측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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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학교인가 로비’ 백석·정화 예술대학 압수수색
    • 입력 2012-03-14 06:07:50
    사회
검찰이 전공대학 인가 과정에서 공무원들에게 로비를 한 혐의로 백석예술대학과 정화예술대학에 대해 전격 압수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백석과 정화예술대학에 검사와 수사관 등 10여 명씩을 보내 대학 측의 각종 회계자료와 인가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08년 2월 이들 예술대학들이 전공대학 인가를 앞두고 전현직 교육과학기술부 간부 등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당시 교과부가 평생교육법 개정에 따라 정화예술대학 등 3곳을 전문대학 학력이 인정되는 평생교육시설로 인가했으며, 그 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이들 예술대학들이 전공대학 인가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로비를 통해 허가를 받아냈는지 여부를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대학 측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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