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광장] 한국 4년 연속 인터넷 감시국 外
입력 2012.03.14 (07:36)
수정 2012.03.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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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분류한 '인터넷 감시국'에 4년 연속 포함돼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2년 인터넷 적대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집트, 러시아 등과 함께 인터넷 감시국에 선정됐는데요.
인터넷 감시국가는 인터넷 적대국보다는 낮은 단계지만,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등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곧 인터넷 적대국으로 분류될 수 있는 국가를 뜻합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으로 선정한 이유로, 정치적 발언에 대한 검열 강화와 북한 관련 콘텐츠 단속을 꼽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이면서도 인터넷 감시국이라는 오명이 달렸네요…"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자기검열을 하고 글을 쓰게 됐으니… 표현의 자유는 어디로 갔나요." "정부에서도 개인의 의견을 무리하게 감시하면 안 된다.하지만 sns상에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엠마왓슨 “영화 ‘똥파리’ 좋아해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를 좋아한다고 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엠마 왓슨은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 미국 영화 '판의 미로'와 함께 우리 영화 '똥파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적인 정서를 외국인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외국 배우와 감독들도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자막 번역으로 대사의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을지가 궁금하군." "헤르미온느, 이 참에 한국 영화에 출연해 줄 생각은 없는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사장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
바닷가에 그려진 기하학적 무늬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 안드레스 아마도어의 작품인데요.
시간이 흐르면 결국 바닷물에 쓸려가겠지만, 작가는 그리고 또 그립니다.
안드레스씨는 구글 어스를 통해 그림을 그릴 백사장을 고르고, 보름달이 떠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을 때에 맞춰 작업을 한다는데요.
백사장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 스케치북에 치밀하게 밑그림을 그려보며 작업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조만간 사라질 그림을 정성스레 그리는 작가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미국의 한 아이폰4S 사용자가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가 광고와 다르다며 애플을 고소했다는 뉴스,
광고 속에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현실과 많이 다르다는 사진.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은 7천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다는 뉴스가 있고요.
이집트에서 길이가 무려 38cm인 거인 손가락이 발견됐다는 소식.
보건복지부가 식당 메뉴판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별도 표기하지 못하게 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분류한 '인터넷 감시국'에 4년 연속 포함돼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2년 인터넷 적대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집트, 러시아 등과 함께 인터넷 감시국에 선정됐는데요.
인터넷 감시국가는 인터넷 적대국보다는 낮은 단계지만,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등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곧 인터넷 적대국으로 분류될 수 있는 국가를 뜻합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으로 선정한 이유로, 정치적 발언에 대한 검열 강화와 북한 관련 콘텐츠 단속을 꼽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이면서도 인터넷 감시국이라는 오명이 달렸네요…"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자기검열을 하고 글을 쓰게 됐으니… 표현의 자유는 어디로 갔나요." "정부에서도 개인의 의견을 무리하게 감시하면 안 된다.하지만 sns상에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엠마왓슨 “영화 ‘똥파리’ 좋아해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를 좋아한다고 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엠마 왓슨은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 미국 영화 '판의 미로'와 함께 우리 영화 '똥파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적인 정서를 외국인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외국 배우와 감독들도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자막 번역으로 대사의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을지가 궁금하군." "헤르미온느, 이 참에 한국 영화에 출연해 줄 생각은 없는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사장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
바닷가에 그려진 기하학적 무늬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 안드레스 아마도어의 작품인데요.
시간이 흐르면 결국 바닷물에 쓸려가겠지만, 작가는 그리고 또 그립니다.
안드레스씨는 구글 어스를 통해 그림을 그릴 백사장을 고르고, 보름달이 떠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을 때에 맞춰 작업을 한다는데요.
백사장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 스케치북에 치밀하게 밑그림을 그려보며 작업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조만간 사라질 그림을 정성스레 그리는 작가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미국의 한 아이폰4S 사용자가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가 광고와 다르다며 애플을 고소했다는 뉴스,
광고 속에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현실과 많이 다르다는 사진.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은 7천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다는 뉴스가 있고요.
이집트에서 길이가 무려 38cm인 거인 손가락이 발견됐다는 소식.
보건복지부가 식당 메뉴판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별도 표기하지 못하게 한다는 뉴스도 있네요.
지금까지 인터넷 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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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공간의 이슈와 화제를 전해드리는 인터넷 광장입니다.
우리나라가 국제 언론감시단체인 '국경없는기자회'가 분류한 '인터넷 감시국'에 4년 연속 포함돼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12년 인터넷 적대국'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이집트, 러시아 등과 함께 인터넷 감시국에 선정됐는데요.
인터넷 감시국가는 인터넷 적대국보다는 낮은 단계지만,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 자유로운 인터넷 접근 등을 기준으로 삼았을 때 곧 인터넷 적대국으로 분류될 수 있는 국가를 뜻합니다.
이 보고서는 한국을 인터넷 감시국으로 선정한 이유로, 정치적 발언에 대한 검열 강화와 북한 관련 콘텐츠 단속을 꼽았는데요.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계 최고의 인터넷 강국이면서도 인터넷 감시국이라는 오명이 달렸네요…" "언제부턴가 나도 모르게 자기검열을 하고 글을 쓰게 됐으니… 표현의 자유는 어디로 갔나요." "정부에서도 개인의 의견을 무리하게 감시하면 안 된다.하지만 sns상에서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는 자제해야 한다." 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엠마왓슨 “영화 ‘똥파리’ 좋아해요”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의 헤르미온느 역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국 배우 엠마 왓슨이 양익준 감독의 영화 '똥파리'를 좋아한다고 해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엠마 왓슨은 한 패션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좋아하는 영화를 묻는 질문에 프랑스 영화 '아멜리에', 미국 영화 '판의 미로'와 함께 우리 영화 '똥파리'를 가장 먼저 언급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한국적인 정서를 외국인도 느낄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 "외국 배우와 감독들도 한국영화에 관심이 많다더니 정말인가 보다" "자막 번역으로 대사의 그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졌을지가 궁금하군." "헤르미온느, 이 참에 한국 영화에 출연해 줄 생각은 없는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백사장에 그려진 한 폭의 그림
바닷가에 그려진 기하학적 무늬가 누리꾼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백사장을 캔버스 삼아 그림을 그리는 화가 안드레스 아마도어의 작품인데요.
시간이 흐르면 결국 바닷물에 쓸려가겠지만, 작가는 그리고 또 그립니다.
안드레스씨는 구글 어스를 통해 그림을 그릴 백사장을 고르고, 보름달이 떠 조수간만의 차가 가장 적을 때에 맞춰 작업을 한다는데요.
백사장에서 작업을 시작하기 전 스케치북에 치밀하게 밑그림을 그려보며 작업을 준비한다고 합니다.
조만간 사라질 그림을 정성스레 그리는 작가의 정성이 대단합니다.
<앵커 멘트>
누리꾼들은 어떤 뉴스에 관심이 많았을까요?
미국의 한 아이폰4S 사용자가 음성인식 서비스 '시리'가 광고와 다르다며 애플을 고소했다는 뉴스,
광고 속에선 먹음직스러워 보이는 음식들이 현실과 많이 다르다는 사진.
삼성경제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4인 가족이 중산층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연간 소득은 7천만 원 이상이라고 답한 사람이 44%로 가장 많았다는 뉴스가 있고요.
이집트에서 길이가 무려 38cm인 거인 손가락이 발견됐다는 소식.
보건복지부가 식당 메뉴판에 부가세와 봉사료를 별도 표기하지 못하게 한다는 뉴스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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