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 속에 숨겨진 다빈치 걸작

입력 2012.03.14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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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벽화가 벽 속에서 발견돼 유럽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난 1505년에 그린 전설 속의 벽화, 앙기아리 전투가 그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당대의 평론가들이 다빈치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일컬었던 이 벽화는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으로 쓰이는 베키오 궁의 숨겨진 벽 속에 있었습니다.

500년의 방이라고 불리는 곳에는 현재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조르조 바사리의 벽화가 있는데, 이 벽화 뒤에서 3센티미터의 빈 공간을 찾은 것이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첨단 과학 장비로 숨겨진 벽화를 분석한 결과 모나리자에서와 똑같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셀라치니(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 "우리는 모나리자에서 쓰였던 매우 특수한 검정 색소와 붉은색 광택제를 발견했습니다."

겉에 있는 벽화에 새겨졌던 비밀의 문구 찾으라 그러면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는 바로 숨겨진 다빈치의 걸작을 일컫는 암호였던 것입니다.

<녹취> 가르시아(내셔널 지오그래픽 부회장) : “레오나르도 작품이 벽 뒤에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또 다른 미완성 걸작이 성공적으로 분리돼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을 전 유럽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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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 속에 숨겨진 다빈치 걸작
    • 입력 2012-03-14 13: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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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숨겨진 벽화가 벽 속에서 발견돼 유럽이 흥분하고 있습니다. 런던 박장범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지난 1505년에 그린 전설 속의 벽화, 앙기아리 전투가 그 존재를 드러냈습니다. 당대의 평론가들이 다빈치 예술의 최고봉이라고 일컬었던 이 벽화는 이탈리아 피렌체 시청으로 쓰이는 베키오 궁의 숨겨진 벽 속에 있었습니다. 500년의 방이라고 불리는 곳에는 현재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 조르조 바사리의 벽화가 있는데, 이 벽화 뒤에서 3센티미터의 빈 공간을 찾은 것이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첨단 과학 장비로 숨겨진 벽화를 분석한 결과 모나리자에서와 똑같은 성분이 검출됐습니다. <녹취> 셀라치니(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 "우리는 모나리자에서 쓰였던 매우 특수한 검정 색소와 붉은색 광택제를 발견했습니다." 겉에 있는 벽화에 새겨졌던 비밀의 문구 찾으라 그러면 발견하게 될 것이다라는 바로 숨겨진 다빈치의 걸작을 일컫는 암호였던 것입니다. <녹취> 가르시아(내셔널 지오그래픽 부회장) : “레오나르도 작품이 벽 뒤에 없다고 주장한 사람들이 틀렸다는 걸 증명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또 다른 미완성 걸작이 성공적으로 분리돼서 그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을 전 유럽은 숨죽이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박장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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