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이 사람] 몬티 정부, 르네상스 창출 중
입력 2012.03.14 (13:16)
수정 2012.03.14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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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정 위기국으로 거론됐던 이탈리아의 상황이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뚝심 있게 개혁 조치를 수행 중인 마리오 몬티 총리가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몬티 총리가 이탈리아에 르네상스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라가르드 국제 통화 기금 총재가 취임 100일을 넘긴 몬티 총리에게 이 같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몬티 정부의 과감한 재정 감축과 개혁 조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지난해 11월이죠.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위험 수준인 7%대에 진입하자, 전문 경제 관료 출신인 마리오 몬티가 총리로 지명됐습니다.
몬티 총리는 본인이 재무장관을 겸임하며 전문가 중심의 실용적 내각을 구성했는데요.
취임하자마자 정부 지출 축소, 정부 기관 일자리 30만 개 삭감 등 재정 건전성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
또 긴축 정책과 관련해 8개의 법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탈세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등 탈세와의 전쟁에도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몬티(이탈리아 총리) : “이탈리아 국채와 독일 국채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면 정당 간 분열이 없어지고 경제 개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몬티 총리의 뚝심 있는 개혁 조치에 시장은 호평 일색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7%를 웃돌던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됐다는 의미죠.
또 최근 여론 조사결과 이탈리아 국민의 60% 정도가 '몬티 내각을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베를루스코니 내각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지지도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엄격한 긴축 재정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상 난항으로 시급한 고용 정책 개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죠.
<인터뷰> 시위대 : “몬티 총리는 노동자에게 점점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권리인 일 할 권리도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몬티 호의 개혁 조치들이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재정 위기국으로 거론됐던 이탈리아의 상황이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뚝심 있게 개혁 조치를 수행 중인 마리오 몬티 총리가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몬티 총리가 이탈리아에 르네상스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라가르드 국제 통화 기금 총재가 취임 100일을 넘긴 몬티 총리에게 이 같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몬티 정부의 과감한 재정 감축과 개혁 조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지난해 11월이죠.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위험 수준인 7%대에 진입하자, 전문 경제 관료 출신인 마리오 몬티가 총리로 지명됐습니다.
몬티 총리는 본인이 재무장관을 겸임하며 전문가 중심의 실용적 내각을 구성했는데요.
취임하자마자 정부 지출 축소, 정부 기관 일자리 30만 개 삭감 등 재정 건전성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
또 긴축 정책과 관련해 8개의 법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탈세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등 탈세와의 전쟁에도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몬티(이탈리아 총리) : “이탈리아 국채와 독일 국채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면 정당 간 분열이 없어지고 경제 개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몬티 총리의 뚝심 있는 개혁 조치에 시장은 호평 일색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7%를 웃돌던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됐다는 의미죠.
또 최근 여론 조사결과 이탈리아 국민의 60% 정도가 '몬티 내각을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베를루스코니 내각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지지도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엄격한 긴축 재정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상 난항으로 시급한 고용 정책 개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죠.
<인터뷰> 시위대 : “몬티 총리는 노동자에게 점점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권리인 일 할 권리도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몬티 호의 개혁 조치들이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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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4 13:16:57
- 수정2012-03-14 13: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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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위기국으로 거론됐던 이탈리아의 상황이 한결 좋아졌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변화의 중심에는 뚝심 있게 개혁 조치를 수행 중인 마리오 몬티 총리가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에서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몬티 총리가 이탈리아에 르네상스를 불러오고 있다."
최근 라가르드 국제 통화 기금 총재가 취임 100일을 넘긴 몬티 총리에게 이 같은 찬사를 보냈습니다.
몬티 정부의 과감한 재정 감축과 개혁 조치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입니다.
지난해 11월이죠.
이탈리아의 국채 금리가 위험 수준인 7%대에 진입하자, 전문 경제 관료 출신인 마리오 몬티가 총리로 지명됐습니다.
몬티 총리는 본인이 재무장관을 겸임하며 전문가 중심의 실용적 내각을 구성했는데요.
취임하자마자 정부 지출 축소, 정부 기관 일자리 30만 개 삭감 등 재정 건전성 강화 조치를 내놨습니다.
또 긴축 정책과 관련해 8개의 법 개정안을 만들었습니다.
탈세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조세법 개정안을 추진하는 등 탈세와의 전쟁에도 적극적입니다.
<인터뷰> 마리오 몬티(이탈리아 총리) : “이탈리아 국채와 독일 국채의 수익률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기쁜 소식을 전합니다. 이러한 경향이 지속되면 정당 간 분열이 없어지고 경제 개혁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몬티 총리의 뚝심 있는 개혁 조치에 시장은 호평 일색입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 7%를 웃돌던 이탈리아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최근 5%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이탈리아 정부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회복됐다는 의미죠.
또 최근 여론 조사결과 이탈리아 국민의 60% 정도가 '몬티 내각을 신뢰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전 베를루스코니 내각에 비해 두 배 가까운 지지도입니다.
하지만 넘어야 할 산은 많습니다.
엄격한 긴축 재정으로 극심한 경기 침체가 예상되고 있는데다, 노동계와 경영계의 협상 난항으로 시급한 고용 정책 개혁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죠.
<인터뷰> 시위대 : “몬티 총리는 노동자에게 점점 더 많은 희생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권리인 일 할 권리도 보장해주지도 않습니다.”
몬티 호의 개혁 조치들이 얼마나 일관되게 유지될 수 있을지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구촌 이 사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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