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산지 달걀 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양계농가들은 사료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40만 개의 달걀이 생산되는 한 양계단지.
선별장이 쉴새없이 돌아가지만 달걀을 팔아도 남는 게 없습니다.
지난해 추석 무렵 한 개에 130원 수준이던 달걀값이 하락세를 거듭해 95원 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생산원가 120원으로 도산 직전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나순규(양계농가) : "최근 몇년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어요. 마진은 없고 사료값 대기도 힘든 실정..."
이는 달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7% 가량 늘어난데다 설 이후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달걀값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룟값마저 크게 올라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원욱(동원양계단지 회장) : "도산 직전이다. 소비촉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시급하다."
양계농가들은 학교급식 등 달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산지 달걀 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양계농가들은 사료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40만 개의 달걀이 생산되는 한 양계단지.
선별장이 쉴새없이 돌아가지만 달걀을 팔아도 남는 게 없습니다.
지난해 추석 무렵 한 개에 130원 수준이던 달걀값이 하락세를 거듭해 95원 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생산원가 120원으로 도산 직전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나순규(양계농가) : "최근 몇년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어요. 마진은 없고 사료값 대기도 힘든 실정..."
이는 달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7% 가량 늘어난데다 설 이후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달걀값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룟값마저 크게 올라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원욱(동원양계단지 회장) : "도산 직전이다. 소비촉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시급하다."
양계농가들은 학교급식 등 달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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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량 증가에 달걀값 폭락세…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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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4 13:17:37
<앵커 멘트>
생산량 증가와 소비부진으로 산지 달걀 가격이 폭락세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양계농가들은 사료비 부담까지 겹치면서 생산원가도 건지지 못하고 있다며 울상을 짓고 있습니다.
김기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하루 평균 40만 개의 달걀이 생산되는 한 양계단지.
선별장이 쉴새없이 돌아가지만 달걀을 팔아도 남는 게 없습니다.
지난해 추석 무렵 한 개에 130원 수준이던 달걀값이 하락세를 거듭해 95원 선까지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농민들은 생산원가 120원으로 도산 직전이라고 하소연합니다.
<인터뷰>나순규(양계농가) : "최근 몇년 사이 가장 많이 떨어졌어요. 마진은 없고 사료값 대기도 힘든 실정..."
이는 달걀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6-7% 가량 늘어난데다 설 이후 소비가 급격히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더 큰 문제는 전국적인 생산량 증가로약세를 이어가고 있는 달걀값이 좀처럼 반등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데 있습니다.
여기에다 국제 곡물가 상승으로 사룟값마저 크게 올라 농가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인터뷰>송원욱(동원양계단지 회장) : "도산 직전이다. 소비촉진할 수 있는 정부 차원의 지원책이 시급하다."
양계농가들은 학교급식 등 달걀 소비를 늘릴 수 있는 정책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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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기자 kimk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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