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점포 창업 허위, 과장광고 피해 속출

입력 2012.03.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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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하지 않은 인물을 성공사례로 내세워 무점포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무점포 창업 지사를 모집하면서 허위ㆍ과장광고를 한 '태성'을 검찰에 고발하고 '큐큐에프엔씨'에는 과징금 천7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도넛 등 제과류 도매업체인 태성은 창업자를 모집하는 신문 광고를 통해 890만 원의 자본으로 20여개 도넛 매장을 운영하게 된 50대 여성 이모씨의 사례를 소개했으나 이씨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화장품 등 미용용품 도매업체인 큐큐에프앤씨도 천만원 투자로 월순익 700만원 이상은 거뜬하다는 대전의 이 모씨를 내세워 광고했으나 이씨 역시 가공 인물이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창업자가 본사에 일정 금액을 내면 본사가 위탁판매점을 섭외해주고 물건을 판매하게 하는 샵인샵(shop-in-shop) 형태의 무점포창업에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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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점포 창업 허위, 과장광고 피해 속출
    • 입력 2012-03-14 14:01:32
    경제
실존하지 않은 인물을 성공사례로 내세워 무점포 창업 희망자를 모집한 업체들이 공정거래위원회에 적발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무점포 창업 지사를 모집하면서 허위ㆍ과장광고를 한 '태성'을 검찰에 고발하고 '큐큐에프엔씨'에는 과징금 천700만원을 부과했습니다. 도넛 등 제과류 도매업체인 태성은 창업자를 모집하는 신문 광고를 통해 890만 원의 자본으로 20여개 도넛 매장을 운영하게 된 50대 여성 이모씨의 사례를 소개했으나 이씨는 존재하지 않는 인물이었습니다. 화장품 등 미용용품 도매업체인 큐큐에프앤씨도 천만원 투자로 월순익 700만원 이상은 거뜬하다는 대전의 이 모씨를 내세워 광고했으나 이씨 역시 가공 인물이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창업자가 본사에 일정 금액을 내면 본사가 위탁판매점을 섭외해주고 물건을 판매하게 하는 샵인샵(shop-in-shop) 형태의 무점포창업에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면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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