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원자바오 “왕리쥔 사건 반성해야”
입력 2012.03.14 (16:49)
수정 2012.03.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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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 사건'과 관련해 "왕리쥔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하며 "충칭시 당 위원회와 시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오늘 전인대 폐막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사건 이후 "중앙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진전이 있다, 반드시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총리의 오늘 발언은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를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비판의 강도가 높아 왕리쥔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 총리의 발언은 또 이번 사건을 '개별적 사건'으로 규정한 자오치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변인의 발언과도 맥락을 달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보시라이 서기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을 둘러싼 권력갈등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오늘 오후 왕리쥔 사건 관련 내용이 포함된 원자바오 총리의 회견 내용 요약분을 뉴스 전문 채널에서 다시 방송했습니다.
원 총리는 오늘 전인대 폐막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사건 이후 "중앙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진전이 있다, 반드시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총리의 오늘 발언은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를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비판의 강도가 높아 왕리쥔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 총리의 발언은 또 이번 사건을 '개별적 사건'으로 규정한 자오치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변인의 발언과도 맥락을 달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보시라이 서기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을 둘러싼 권력갈등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오늘 오후 왕리쥔 사건 관련 내용이 포함된 원자바오 총리의 회견 내용 요약분을 뉴스 전문 채널에서 다시 방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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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원자바오 “왕리쥔 사건 반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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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14 16:49:46
- 수정2012-03-15 16:45:13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왕리쥔 전 충칭시 부시장 사건'과 관련해 "왕리쥔 사건을 통해 교훈을 얻어야"하며 "충칭시 당 위원회와 시 정부는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총리는 오늘 전인대 폐막 직후 열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사건 이후 "중앙은 즉시 조사에 착수했고, 진전이 있다, 반드시 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원 총리의 오늘 발언은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를 직접 거명하진 않았지만 비판의 강도가 높아 왕리쥔 사건 조사 결과에 따라 보시라이 충칭시 서기에게도 영향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원 총리의 발언은 또 이번 사건을 '개별적 사건'으로 규정한 자오치정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 대변인의 발언과도 맥락을 달리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어 보시라이 서기의 당 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을 둘러싼 권력갈등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오늘 오후 왕리쥔 사건 관련 내용이 포함된 원자바오 총리의 회견 내용 요약분을 뉴스 전문 채널에서 다시 방송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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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관수 기자 sks-36@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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