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건물서 화재…유독가스에 ‘아찔’

입력 2012.03.1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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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큰 불이 나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그 위험천만했던 순간. 강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깨진 유리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강남의 무역회사 건물 1층에서 일어난 불입니다.

신발 창고에 불이 붙으면서 검은 연기와 함께 유독 가스가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 삼켰습니다.

<녹취> "저기 연기 바로 옆에 사람들 있어!"

막 출근해 근무 중이던 윗층 직원들이 창문을 열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소방관들은 창문을 깨고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일부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탈출했습니다.

<녹취> 소방관 :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시민들이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며 구조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난방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오늘 불로 소방서 추산 4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사무실 근무자 18명이나 유독 가스를 마셔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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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강남 건물서 화재…유독가스에 ‘아찔’
    • 입력 2012-03-14 22:02:03
    뉴스 9
<앵커 멘트>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큰 불이 나 유독가스가 삽시간에 번졌습니다. 그 위험천만했던 순간. 강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깨진 유리 사이로 시뻘건 불길이 솟아 오릅니다. 오늘 오전 9시 반쯤, 서울 강남의 무역회사 건물 1층에서 일어난 불입니다. 신발 창고에 불이 붙으면서 검은 연기와 함께 유독 가스가 삽시간에 건물을 집어 삼켰습니다. <녹취> "저기 연기 바로 옆에 사람들 있어!" 막 출근해 근무 중이던 윗층 직원들이 창문을 열고 구조를 요청합니다. 소방관들은 창문을 깨고 사다리를 이용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일부는 산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탈출했습니다. <녹취> 소방관 : "현장에 도착했을 때 시민들이 창문 밖으로 손을 내밀며 구조 요청하는 상황이었다." 난방기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이는 오늘 불로 소방서 추산 4천 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사무실 근무자 18명이나 유독 가스를 마셔 자칫 큰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 했습니다. KBS 뉴스 강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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