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이어도 문제, 특별한 정치적 의도 없었다”

입력 2012.03.1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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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간의 이어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논란을 촉발시킨 류츠구이 국가 해양국장의 발언이 '특별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병제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일 있었던 중국 국가해양국장의 발언은 "단순히 기술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의 입장을 강화한다거나 특별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은 아니"라고 중국 정부가 해명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중국 정부가 조속히 해양경계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다음달 쯤 중국과 이어도 수역에 대한 경계획정 회담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류츠구이 중국 국가 해양국장은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어도가 중국관할해역에 있으며 감시선과 항공기를 통한 정기 순찰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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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이어도 문제, 특별한 정치적 의도 없었다”
    • 입력 2012-03-15 19:53:27
    정치
한중 간의 이어도 관할권 논란과 관련해 중국 정부가 논란을 촉발시킨 류츠구이 국가 해양국장의 발언이 '특별한 정치적 의도를 갖고 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조병제 대변인은 오늘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3일 있었던 중국 국가해양국장의 발언은 "단순히 기술적인 사항을 설명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중국의 입장을 강화한다거나 특별한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한 발언은 아니"라고 중국 정부가 해명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조 대변인은 또 "중국 정부가 조속히 해양경계회담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조 대변인은 다음달 쯤 중국과 이어도 수역에 대한 경계획정 회담을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지난 3일 류츠구이 중국 국가 해양국장은 관영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어도가 중국관할해역에 있으며 감시선과 항공기를 통한 정기 순찰 범위에 포함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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