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점령 6개월 기념시위…경찰·시위대 부상

입력 2012.03.1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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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가 점령 시위 6개월을 기념하는 반월가 시위가 뉴욕 맨해튼에서 벌어졌습니다.

시위대와 경찰 간에 충돌이 일어나 수십 명이 체포되고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 월가 시위의 거점이었던 미국 뉴욕의 주코티 공원에서 어젯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 6개월을 맞아 시위대가 텐트를 치고 주코티 공원을 다시 점거하려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체포되고 경찰과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6백 명가량이 참가해 맨해튼 곳곳을 돌며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가 일회성 집회가 아니라 월가 점령 시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봄 투쟁이 시작됐다면서 사람들에게 시위대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날씨가 풀리면서 반월가 시위가 다시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위가 추진력을 상실해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보다 체계적인 운동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예전처럼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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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점령 6개월 기념시위…경찰·시위대 부상
    • 입력 2012-03-19 1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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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월가 점령 시위 6개월을 기념하는 반월가 시위가 뉴욕 맨해튼에서 벌어졌습니다. 시위대와 경찰 간에 충돌이 일어나 수십 명이 체포되고 부상자도 나왔습니다. 박상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반 월가 시위의 거점이었던 미국 뉴욕의 주코티 공원에서 어젯밤 시위대와 경찰이 충돌했습니다. 월가 점령 시위 6개월을 맞아 시위대가 텐트를 치고 주코티 공원을 다시 점거하려다 경찰에 의해 해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수십 명이 체포되고 경찰과 시위 참가자 여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시위에는 6백 명가량이 참가해 맨해튼 곳곳을 돌며 경제적 불평등에 항의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주최 측은 이번 시위가 일회성 집회가 아니라 월가 점령 시위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봄 투쟁이 시작됐다면서 사람들에게 시위대가 돌아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날씨가 풀리면서 반월가 시위가 다시 활기를 띨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시위가 추진력을 상실해가는 측면이 있다면서 보다 체계적인 운동으로 발전하지 못하면 예전처럼 호응을 얻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박상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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