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차원 강력 대응…유해 발굴 중단”

입력 2012.03.22 (06:31) 수정 2012.03.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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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부터 착수할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도 중단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미국은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

라이스 대사는 현재 안보리 회원국 간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추가 대북 제재도 한 방안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당초 이번 달 착수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는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을 이유로 현지 사전 조사단의 입국을 거부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금은 북한이 국제 사회의 규범에 맞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유해 발굴 문제를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천안함 2주기인 오는 25일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다면서 이어 열리는 미-중, 미-러시아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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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보리 차원 강력 대응…유해 발굴 중단”
    • 입력 2012-03-22 06:31:11
    • 수정2012-03-22 16:2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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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은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할 경우 유엔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부터 착수할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도 중단했습니다. 워싱턴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미국은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라이스 유엔주재 미국대사 라이스 대사는 현재 안보리 회원국 간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추가 대북 제재도 한 방안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당초 이번 달 착수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 미 국방부는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을 이유로 현지 사전 조사단의 입국을 거부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지금은 북한이 국제 사회의 규범에 맞는 행동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북한이 유해 발굴 문제를 정치 문제화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천안함 2주기인 오는 25일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다면서 이어 열리는 미-중, 미-러시아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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