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무조건 감독을 현혹해라” 스타 별별 비법

입력 2012.03.22 (09:05) 수정 2012.03.2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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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어떤 일을 해결하는 데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스타들이 밝힌 나만의 비법은 과연 무엇인지,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희열(MC) : “이모, 하시는 분인데”

<녹취> 윤종신(가수) : “몸에서 점점 본능은 사라지고 있는데.”

<녹취> 유희열(MC) : “예전에 이 분 보면 기타를 메고 서 있는 것도 좀 힘겨워 보였는데.”

<녹취> 윤종신(가수) : “몇 번을 얘기해요? 힘이 아니라니까요.”

<녹취> 윤종신(가수) : “전하 그간 강건하셨습니까?”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니 내시 목소리가 왜 그러오?”

<녹취> 윤종신(가수) : “전하 그간 강건하셨습니까?”

왠지 모르게 약해 보이고, 부실해 보이는 가수 윤종신 씨!

<녹취> 유희열(MC) : “스케치북에 나올 때마다 자제 분이 한 분 씩 늘었어요.”

<녹취> 윤종신(가수) : “그러네.”

<녹취> 유희열(MC) : “처음에는 라익이라고 첫째 아들 그때 나오셨고, 두 번째는 둘째”

<녹취> 윤종신(가수) : “라임이”

<녹취> 유희열(MC) : “셋째가 라오”

<녹취> 윤종신(가수) : “라오”

<녹취> 유희열(MC) : “셋째를 낳으셨어요. 그럼 다음에 나오실 때는 이제 넷째를 갖게 되시는 건가요?”

<녹취> 윤종신(가수) : “셋째가 끝이에요.”

<녹취> 유희열(MC) : “끝났어요?”

<녹취> 윤종신(가수) : “네. 조치를 취했고요.”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슬하에 삼남매를 둔 윤종신 씨는 다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녹취> 유희열(MC) : “윤종신 씨한테 그런 힘이 있었다는 게”

<녹취> 윤종신(가수) : “모든 걸 힘인 줄 알아요.”

<녹취> 유희열(MC) : “제가 그 얘길 했더니 자기가 그런 얘길 하더라고요. 나는 침대 위의 메시야. 형수님이 아니래요. 아니라 그러네.”

<녹취> 윤종신(가수) : “와이프가 그러네요. 메시가 아니라 유소년 축구라고.”

아내 분도 무시하는데요.

<녹취> 윤라익(윤종신 장남) : “아빠”

그렇다면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그것도 세 명이나 만든 윤종신 씨만의 다산 비법이 따로 있는 거겠죠?

<녹취> 윤종신(가수) : “제 다산의 비결은요. 다산의 비결은 바로 본능입니다.”

메시보다 더 강력한 다산의 비법인데요. 여러분 본능에 충실하세요~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엄마 사장님 지금 나한테 눈 찡긋하면서 신호 보냈어.”

<녹취> 차인표(연기자) : “어, 이게 뭐지?”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바느질하는 김에 제가 자수 솜씨를 부려봤어요. 활짝 폈죠?”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4차원 엉뚱발랄 선녀를 맡아 열연 중인 황우슬혜 씨!

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여러 작품을 할 수 있는 그녀만의 남다른 캐스팅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저 오디션에 강해요. 오디션에 강해요. 오디션 비법이 무조건 작가님과 감독님을 현혹시켜야 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어떻게요?”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이건 저 밖에 못한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자신감 하나를 가지고 오디션 합격 비법이라 하기엔, 약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제 캐릭터가 많은 여배우들이 유명한 여배우들이 하고 싶어 하셨어요. 저는 작가님과 미팅하는데 준비해 갔거든요. 해 갔는데 안 시키더라고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오디션에 되기가 되게 어려워요.”

다른 배우들과 차별성을 보여줄 수도 없는 상황! 황우슬혜 씨의 비법이 공개됩니다.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먹는 것 밖에 안했어요. 그 다음 얘기하고 갔는데 작가님이 수많은 배우를 봤는데 밤에 생각나는 배우가 제가 처음이라는 거예요.”

에이~ 먹기만 했는데 합격이라고요?

<녹취> 차인표(연기자) : “정말 잘 드세요. 황우슬혜 씨 먹을 때 보면 사람 같지 않아요.”

여기에 심혜진 씨의 보태기 증언이 이어집니다.

<녹취> 심혜진(연기자) : “김밥 10개, 양푼 비빔밥 한 바가지, 자장면 두 그릇”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또 먹는 황우슬혜 씨! 배에 거지가 들었단 표현이 떠오르는데요!

먹는 연기를 보니 오디션에 통과할 만하네요. 근데 먹는 연기 말고는 없어요?

<녹취> 차인표(연기자) : “그게 다예요. 먹고 자고.”

황우슬혜 씨만큼 잘 먹는다면, 오디션 통과 문제없겠어요!

<녹취> “오케이”

<녹취> 컬투(개그맨) : “아아아 우회전, 아아아 좌회전. 아아아 알쏭, 아아아 달쏭. 먹어 배고프니까. 그때그때 달라요. 생뚱맞죠?”

말 한마디로 세상을 웃기는 두 남자, 컬투는 수많은 유행어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녹취> “아 당신은 얄미운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녹취> 정찬우(개그맨) : “방송 3사가 다 달라 들었어요. 우리한테요. 그 정도로 우리가 슈퍼스타입니다.”

<녹취> 김태균(개그맨) : “열 대예요. 열 대.”

<녹취> 정찬우(개그맨) : “굉장하죠? 참 잘하나봐, 우리가.”

1994년에 방송을 시작하여 라디오 방송부터 예능까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녹취> 정찬우(개그맨) : “횟수로 18년 째 봐요. 20년이 다 되어가요.”

<녹취> 제작진 : “서로에 대한 느낌이 어때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그러니까 느낌이 없죠.”

높은 인기만큼이나 왕성한 활동을 하는 컬투는 개인 활동도 잦은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눈썰매 재밌네.”

김태균 씨 생각은 안 나세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생각) 안 나죠. 걔 생각이 왜 나요? 재밌는데”

<녹취> 김태균(개그맨) : “놀라지 마세요. 얼굴이에요.”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 실없는 장난으로 서로에게 막 대하는데요.

하지만 20년 가까이 개그 듀오로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따로 있었습니다.

홀로 아버지 산소를 찾은 김태균 씨~

<녹취> 정찬우(개그맨) : “어디야? 아버지 안부는 잘 전했냐?”

방송에선 톰과 제리 같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두 사람인데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알게 모르게 서로가 배려하는 게 많기 때문에 오래가는 거예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늘 그냥 작은 일. 예를 들어 물을 먹더라도 ‘물을 이렇게 줘야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이런 것까지 안다는 거죠. 늘 배려가 되는 것 같아요.”

웃긴 두 남자에게 ‘배려’라니, 의외이지만 팀 장수의 비법으론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들의 별별 비법을 들어 봤는데요~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에 한층 다가서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스타 여러분~ 좋은 비법 있으면 공유하자고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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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무조건 감독을 현혹해라” 스타 별별 비법
    • 입력 2012-03-22 09:05:38
    • 수정2012-03-22 15:54:51
    아침뉴스타임
누구나 어떤 일을 해결하는 데 자신만의 방법을 갖고 있기 마련입니다. 스타들 역시 마찬가지인데요. 스타들이 밝힌 나만의 비법은 과연 무엇인지,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유희열(MC) : “이모, 하시는 분인데” <녹취> 윤종신(가수) : “몸에서 점점 본능은 사라지고 있는데.” <녹취> 유희열(MC) : “예전에 이 분 보면 기타를 메고 서 있는 것도 좀 힘겨워 보였는데.” <녹취> 윤종신(가수) : “몇 번을 얘기해요? 힘이 아니라니까요.” <녹취> 윤종신(가수) : “전하 그간 강건하셨습니까?” <녹취> 김준호(개그맨) : “아니 내시 목소리가 왜 그러오?” <녹취> 윤종신(가수) : “전하 그간 강건하셨습니까?” 왠지 모르게 약해 보이고, 부실해 보이는 가수 윤종신 씨! <녹취> 유희열(MC) : “스케치북에 나올 때마다 자제 분이 한 분 씩 늘었어요.” <녹취> 윤종신(가수) : “그러네.” <녹취> 유희열(MC) : “처음에는 라익이라고 첫째 아들 그때 나오셨고, 두 번째는 둘째” <녹취> 윤종신(가수) : “라임이” <녹취> 유희열(MC) : “셋째가 라오” <녹취> 윤종신(가수) : “라오” <녹취> 유희열(MC) : “셋째를 낳으셨어요. 그럼 다음에 나오실 때는 이제 넷째를 갖게 되시는 건가요?” <녹취> 윤종신(가수) : “셋째가 끝이에요.” <녹취> 유희열(MC) : “끝났어요?” <녹취> 윤종신(가수) : “네. 조치를 취했고요.” 특단의 조치를 취했지만 슬하에 삼남매를 둔 윤종신 씨는 다산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고 있는데요. <녹취> 유희열(MC) : “윤종신 씨한테 그런 힘이 있었다는 게” <녹취> 윤종신(가수) : “모든 걸 힘인 줄 알아요.” <녹취> 유희열(MC) : “제가 그 얘길 했더니 자기가 그런 얘길 하더라고요. 나는 침대 위의 메시야. 형수님이 아니래요. 아니라 그러네.” <녹취> 윤종신(가수) : “와이프가 그러네요. 메시가 아니라 유소년 축구라고.” 아내 분도 무시하는데요. <녹취> 윤라익(윤종신 장남) : “아빠” 그렇다면 이렇게 귀여운 아이를 그것도 세 명이나 만든 윤종신 씨만의 다산 비법이 따로 있는 거겠죠? <녹취> 윤종신(가수) : “제 다산의 비결은요. 다산의 비결은 바로 본능입니다.” 메시보다 더 강력한 다산의 비법인데요. 여러분 본능에 충실하세요~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엄마 사장님 지금 나한테 눈 찡긋하면서 신호 보냈어.” <녹취> 차인표(연기자) : “어, 이게 뭐지?”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바느질하는 김에 제가 자수 솜씨를 부려봤어요. 활짝 폈죠?” 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서 4차원 엉뚱발랄 선녀를 맡아 열연 중인 황우슬혜 씨! 데뷔 이후 영화, 드라마 다양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요. 여러 작품을 할 수 있는 그녀만의 남다른 캐스팅 비법이 있다고 합니다.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저 오디션에 강해요. 오디션에 강해요. 오디션 비법이 무조건 작가님과 감독님을 현혹시켜야 해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어떻게요?”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이건 저 밖에 못한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어야 하고.” 자신감 하나를 가지고 오디션 합격 비법이라 하기엔, 약하지 않나요. 더군다나~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제 캐릭터가 많은 여배우들이 유명한 여배우들이 하고 싶어 하셨어요. 저는 작가님과 미팅하는데 준비해 갔거든요. 해 갔는데 안 시키더라고요.” <녹취> 박미선(개그맨) : “오디션에 되기가 되게 어려워요.” 다른 배우들과 차별성을 보여줄 수도 없는 상황! 황우슬혜 씨의 비법이 공개됩니다. <녹취> 황우슬혜(연기자) : “먹는 것 밖에 안했어요. 그 다음 얘기하고 갔는데 작가님이 수많은 배우를 봤는데 밤에 생각나는 배우가 제가 처음이라는 거예요.” 에이~ 먹기만 했는데 합격이라고요? <녹취> 차인표(연기자) : “정말 잘 드세요. 황우슬혜 씨 먹을 때 보면 사람 같지 않아요.” 여기에 심혜진 씨의 보태기 증언이 이어집니다. <녹취> 심혜진(연기자) : “김밥 10개, 양푼 비빔밥 한 바가지, 자장면 두 그릇” 먹고 또 먹고, 그리고 또 먹는 황우슬혜 씨! 배에 거지가 들었단 표현이 떠오르는데요! 먹는 연기를 보니 오디션에 통과할 만하네요. 근데 먹는 연기 말고는 없어요? <녹취> 차인표(연기자) : “그게 다예요. 먹고 자고.” 황우슬혜 씨만큼 잘 먹는다면, 오디션 통과 문제없겠어요! <녹취> “오케이” <녹취> 컬투(개그맨) : “아아아 우회전, 아아아 좌회전. 아아아 알쏭, 아아아 달쏭. 먹어 배고프니까. 그때그때 달라요. 생뚱맞죠?” 말 한마디로 세상을 웃기는 두 남자, 컬투는 수많은 유행어 외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웃음을 주고 있는데요. <녹취> “아 당신은 얄미운 사람, 아 당신은 철없는 사람” <녹취> 정찬우(개그맨) : “방송 3사가 다 달라 들었어요. 우리한테요. 그 정도로 우리가 슈퍼스타입니다.” <녹취> 김태균(개그맨) : “열 대예요. 열 대.” <녹취> 정찬우(개그맨) : “굉장하죠? 참 잘하나봐, 우리가.” 1994년에 방송을 시작하여 라디오 방송부터 예능까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는 두 사람은 <녹취> 정찬우(개그맨) : “횟수로 18년 째 봐요. 20년이 다 되어가요.” <녹취> 제작진 : “서로에 대한 느낌이 어때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그러니까 느낌이 없죠.” 높은 인기만큼이나 왕성한 활동을 하는 컬투는 개인 활동도 잦은데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눈썰매 재밌네.” 김태균 씨 생각은 안 나세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생각) 안 나죠. 걔 생각이 왜 나요? 재밌는데” <녹취> 김태균(개그맨) : “놀라지 마세요. 얼굴이에요.” 만나기만 하면 아웅다웅, 실없는 장난으로 서로에게 막 대하는데요. 하지만 20년 가까이 개그 듀오로 장수할 수 있는 비결은 따로 있었습니다. 홀로 아버지 산소를 찾은 김태균 씨~ <녹취> 정찬우(개그맨) : “어디야? 아버지 안부는 잘 전했냐?” 방송에선 톰과 제리 같지만 실제로는 누구보다 서로를 아끼고 챙기는 두 사람인데요~ <녹취> 김태균(개그맨) : “알게 모르게 서로가 배려하는 게 많기 때문에 오래가는 거예요.” <녹취> 정찬우(개그맨) : “늘 그냥 작은 일. 예를 들어 물을 먹더라도 ‘물을 이렇게 줘야 기분이 좋을 것 같아’ 이런 것까지 안다는 거죠. 늘 배려가 되는 것 같아요.” 웃긴 두 남자에게 ‘배려’라니, 의외이지만 팀 장수의 비법으론 최고인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스타들의 별별 비법을 들어 봤는데요~ 스타들의 진솔한 모습에 한층 다가서는 기회가 아닌가 합니다. 스타 여러분~ 좋은 비법 있으면 공유하자고요. 지금까지 <연예수첩> 최동석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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