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개 숙인 박찬호, 시범경기 또 4실점

입력 2012.03.22 (11:32) 수정 2012.03.2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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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의 박찬호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까지!!



국내 프로야구의 벽이 높아진 걸까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범 경기에 처음 등판한 박찬호는 1회부터 흔들렸습니다.



조성환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하더니, 폭투로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강민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1회에만 4안타 2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와 3회, 안정감을 찾는 듯하더니, 4회 황재균에게 두점 홈런을 맞고 곧바로 강판됐습니다.



3과 1/3이닝 동안 4실점.



박찬호는 또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구 스피드가 떨어진데다, 변화구만으로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박찬호의 부진에도 9회말 정원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찬호와 달리 삼성의 이승엽은 이틀 연속 2안타로, 국내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개막전 홈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여전히 적응단계이다.투수에 대한 공부를 더해서 시즌에 들어가고 싶다."



경기에선 SK가 안정광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오승환까지 투입한 삼성을 이겼습니다.



넥센은 기아를 꺾고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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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 박찬호, 시범경기 또 4실점
    • 입력 2012-03-22 11:32:54
    • 수정2012-03-22 12:5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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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화의 박찬호가 또 한 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지난 연습경기에 이어 시범경기까지!!

국내 프로야구의 벽이 높아진 걸까요?

이성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시범 경기에 처음 등판한 박찬호는 1회부터 흔들렸습니다.

조성환과 전준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위기를 자초하더니, 폭투로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그리고 강민호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는 등 1회에만 4안타 2실점으로 불안하게 출발했습니다.

2회와 3회, 안정감을 찾는 듯하더니, 4회 황재균에게 두점 홈런을 맞고 곧바로 강판됐습니다.

3과 1/3이닝 동안 4실점.

박찬호는 또한번 고개를 숙였습니다.

직구 스피드가 떨어진데다, 변화구만으로는 롯데 타선을 막기에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러나, 한화는 박찬호의 부진에도 9회말 정원석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롯데에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박찬호와 달리 삼성의 이승엽은 이틀 연속 2안타로, 국내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습니다.

이승엽은 개막전 홈런부터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이승엽(삼성) : "여전히 적응단계이다.투수에 대한 공부를 더해서 시즌에 들어가고 싶다."

경기에선 SK가 안정광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오승환까지 투입한 삼성을 이겼습니다.

넥센은 기아를 꺾고 3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KBS 뉴스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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