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안보리 차원 강력 대응…유해 발굴 중단”

입력 2012.03.22 (13:17) 수정 2012.03.22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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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달부터 착수할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미국은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이스(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중대한 도발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라이스 대사는 현재 안보리 회원국 간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추가 대북 제재도 한 방안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당초 이번 달 착수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지 리틀(미국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최근 적절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유해 발굴 노력을 중단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을 이유로 현지 사전 조사단의 입국을 거부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천안함 2주기인 오는 25일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다면서 이어 열리는 미-중, 미-러시아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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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안보리 차원 강력 대응…유해 발굴 중단”
    • 입력 2012-03-22 13:17:09
    • 수정2012-03-22 16:2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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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이 북한의 광명성 3호 발사에 대해서 강력한 대응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달부터 착수할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 작업도 잠정 중단했습니다. 최규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국이 북한에 대한 전방위 압박에 나섰습니다. 하원 청문회에 출석한 라이스 유엔 주재 미국 대사는 국제 사회의 경고를 무시하고 북한이 위성 발사를 강행한다면 미국은 안보리 차원에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라이스(유엔 주재 미국 대사) : "중대한 도발이 될 것입니다. 미국은 안보리 차원의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입니다." 라이스 대사는 현재 안보리 회원국 간에는 북한의 위성 발사가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금지한 안보리 결의안 1718호와 1874호 위반이라는데 이견이 없다며 추가 대북 제재도 한 방안임을 시사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당초 이번 달 착수 예정이었던 북한 내 미군 유해 발굴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조지 리틀(미국 국방부 대변인) : "북한이 최근 적절한 행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유해 발굴 노력을 중단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북한이 한미 연합 훈련을 이유로 현지 사전 조사단의 입국을 거부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백악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천안함 2주기인 오는 25일 비무장 지대를 방문한다면서 이어 열리는 미-중, 미-러시아 정상 회담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막기 위한 공동 대응책을 논의한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최규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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