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날씨] 중국 올해 첫 황사 발생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중국의 황사가 올해도 시작됐습니다.

위성사진을 보시면 중국 북서부 신장 위구르 자치구 지역에 파란색의 강한 모래 바람이 이동하는 게 보이는데요.

다행히 이번 황사가 한반도까지 밀려올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세한 대륙별 날씨입니다.

베이징은 비가 오면서 낮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겠습니다.

7도에 머물겠고요.

반면 도쿄는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엔 16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프랑스 파리는 낮기온 20도로 야외활동하기 최적의 날씨가 예상됩니다.

영국 런던과 이탈리아 로마의 낮기온 16도, 17도로 역시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캐나다 토론토는 26도까지 오르며 한낮엔 다소 덥겠는데요.

내일부턴 기온이 뚝 떨어지겠습니다.

해마다 봄이 되면 미국 워싱턴 DC는 이처럼 벚꽃의 물결이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올해로 100주년을 맞는 워싱턴의 '벚꽃 축제'가 다음달 하순까지 이어집니다.

벚꽃의 절정기는 다음주 화요일까지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워싱턴은 지난달부터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말에 소나기가 오면서 기온이 내림세로 돌아서겠습니다.

일요일엔 아침기온 10도, 낮기온 17도 정도에 머물겠지만 여전히 예년기온을 웃돌겠습니다.

지구촌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