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식용이 금지돼 폐기해야 하는 계란을 음식점이나 제빵공장에 대량 납품한 부화장 업주와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화에 실패한 부화중지란인데 유통된 것만 450만 개에 이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화에 실패해 폐기해야 하는 계란 '부화중지란'을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화장 업주 52살 정모 씨와 유통업자 55살 김모 씨 등 21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평택에서 부화장을 운영하면서 병아리 부화에 실패한 계란을 폐기하지 않고 유통업자들에게 판매해 4천7백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 유통업자들은 평택 인근 부화장 7곳에서 부화중지란을 헐값에 사들인 뒤 제빵공장과 음식점 등에 납품해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유통된 부화중지란이 45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계란 유통업자들은 폐기용 부화중지란을 유통기한이 다 된 계란이라고 속여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부화중지란은 부패가 심하고, 노른자가 파괴되는 등 식용이 불가능해 폐기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식용이 금지돼 폐기해야 하는 계란을 음식점이나 제빵공장에 대량 납품한 부화장 업주와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화에 실패한 부화중지란인데 유통된 것만 450만 개에 이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화에 실패해 폐기해야 하는 계란 '부화중지란'을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화장 업주 52살 정모 씨와 유통업자 55살 김모 씨 등 21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평택에서 부화장을 운영하면서 병아리 부화에 실패한 계란을 폐기하지 않고 유통업자들에게 판매해 4천7백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 유통업자들은 평택 인근 부화장 7곳에서 부화중지란을 헐값에 사들인 뒤 제빵공장과 음식점 등에 납품해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유통된 부화중지란이 45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계란 유통업자들은 폐기용 부화중지란을 유통기한이 다 된 계란이라고 속여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부화중지란은 부패가 심하고, 노른자가 파괴되는 등 식용이 불가능해 폐기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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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용 금지 폐기용 ‘부화중지란’ 대량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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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2 17:28:16
<앵커 멘트>
식용이 금지돼 폐기해야 하는 계란을 음식점이나 제빵공장에 대량 납품한 부화장 업주와 유통업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부화에 실패한 부화중지란인데 유통된 것만 450만 개에 이릅니다.
구본국 기자입니다.
<리포트>
부화에 실패해 폐기해야 하는 계란 '부화중지란'을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시킨 사람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부화장 업주 52살 정모 씨와 유통업자 55살 김모 씨 등 21명을 축산물위생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습니다.
정 씨 등은 지난 1년 동안 경기도 평택에서 부화장을 운영하면서 병아리 부화에 실패한 계란을 폐기하지 않고 유통업자들에게 판매해 4천7백만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 씨 등 유통업자들은 평택 인근 부화장 7곳에서 부화중지란을 헐값에 사들인 뒤 제빵공장과 음식점 등에 납품해 3억 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렇게 유통된 부화중지란이 450만개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계란 유통업자들은 폐기용 부화중지란을 유통기한이 다 된 계란이라고 속여 시중가의 절반 가격에 유통시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이 유통시킨 부화중지란은 부패가 심하고, 노른자가 파괴되는 등 식용이 불가능해 폐기해야 한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구본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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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국 기자 bkk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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