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충북 진천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하수구로 흘러나오면서 공장 바깥의 차량과 야산에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충북 진천의 한 화학공장.
시커먼 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공장은 굉음을 내며 연신 폭발하고, 불길은 엄청난 기세로 솟구칩니다.
<인터뷰> 임문기(목격자) : "놀란 정도가 아니었죠. 불길이 한꺼번에 막 밀려들어 오니까, 나무 타고 그러니까 정신이 없었죠."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폭발은 멈추질 않습니다.
<녹취> "화학차 좀 다 동원해봐!!"
가연성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주변 하수구도 불바다가 됐습니다.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주차된 차량 5대도 불에 탔고, 야산도 일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작업하던 2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메틸 알코올 등 가연성 물질이 14만 리터가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진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폭발이 연쇄적으로 크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접근이 좀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폐유 정제작업을 하다, 유 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충북 진천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하수구로 흘러나오면서 공장 바깥의 차량과 야산에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충북 진천의 한 화학공장.
시커먼 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공장은 굉음을 내며 연신 폭발하고, 불길은 엄청난 기세로 솟구칩니다.
<인터뷰> 임문기(목격자) : "놀란 정도가 아니었죠. 불길이 한꺼번에 막 밀려들어 오니까, 나무 타고 그러니까 정신이 없었죠."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폭발은 멈추질 않습니다.
<녹취> "화학차 좀 다 동원해봐!!"
가연성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주변 하수구도 불바다가 됐습니다.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주차된 차량 5대도 불에 탔고, 야산도 일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작업하던 2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메틸 알코올 등 가연성 물질이 14만 리터가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진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폭발이 연쇄적으로 크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접근이 좀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폐유 정제작업을 하다, 유 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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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진천 화학공장 큰 불…2명 중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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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22 22:04:30
<앵커 멘트>
충북 진천의 한 화학공장에서 폭발과 함께 큰불이 나 직원 2명이 중화상을 입었습니다.
가연성 물질이 하수구로 흘러나오면서 공장 바깥의 차량과 야산에까지 불이 옮겨붙었습니다.
박희봉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충북 진천의 한 화학공장.
시커먼 구름이 온통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화염에 휩싸인 공장은 굉음을 내며 연신 폭발하고, 불길은 엄청난 기세로 솟구칩니다.
<인터뷰> 임문기(목격자) : "놀란 정도가 아니었죠. 불길이 한꺼번에 막 밀려들어 오니까, 나무 타고 그러니까 정신이 없었죠."
쉴새없이 물을 뿌려보지만, 폭발은 멈추질 않습니다.
<녹취> "화학차 좀 다 동원해봐!!"
가연성 화학물질이 유출되면서 주변 하수구도 불바다가 됐습니다.
불길이 옮겨 붙으면서 주차된 차량 5대도 불에 탔고, 야산도 일부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불은 1시간 반 만에 꺼졌지만, 작업하던 2명이 중화상을 입었고, 소방서 추산 1억 7천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공장 안에는 메틸 알코올 등 가연성 물질이 14만 리터가 보관돼 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 이정철(진천소방서 방호구조과장) : "폭발이 연쇄적으로 크게 일어나는 과정에서 접근이 좀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폐유 정제작업을 하다, 유 증기에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공장 관계자를 대상으로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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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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