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빔밥,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

입력 2012.03.23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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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을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비빔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미밥에 콩나물과 시금치, 도라지 등 20여 가지 맛깔스런 재료를 얹고 계란 노른자를 올린 뒤 육회와 은행으로 마무리한 비빔밥,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상징이자 영양 만점의 대표 한식입니다.

재료의 다섯 가지 색, 이른바 오방색은 전통의 음양오행 사상과도 연결됩니다.

<인터뷰>진상범 (전북대 교수): "오방색이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하나의 우주적 마음의 표현인데 이것들이 비빔밥을 만들 때 나타났다고 봅니다."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 비빔밥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프랑스와 멕시코 등 5개 나라가 전통 음식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했습니다.

이에 앞서 비빔밥을 우리나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됩니다.

<인터뷰>이희숙 (박사/유네스코 산하 무형문화재 사무처장): "학술적으로는 비빔밥을 통해 한국의 정신에 대해 많은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실질적인면에서는 일단 한국을 알게되니까 음식계통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부터 화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우리의 비빔밥이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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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빔밥, ‘유네스코’ 무형문화재 등재 추진
    • 입력 2012-03-23 07:10:5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국의 대표음식 비빔밥을 유네스코의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시작됐습니다. 비빔밥을 통해 우리나라의 우수한 음식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자는 취지입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미밥에 콩나물과 시금치, 도라지 등 20여 가지 맛깔스런 재료를 얹고 계란 노른자를 올린 뒤 육회와 은행으로 마무리한 비빔밥, 우리나라 농경문화의 상징이자 영양 만점의 대표 한식입니다. 재료의 다섯 가지 색, 이른바 오방색은 전통의 음양오행 사상과도 연결됩니다. <인터뷰>진상범 (전북대 교수): "오방색이 한국인들이 갖고 있는 하나의 우주적 마음의 표현인데 이것들이 비빔밥을 만들 때 나타났다고 봅니다." 가장 한국적인 음식인 비빔밥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하기 위한 노력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이미 프랑스와 멕시코 등 5개 나라가 전통 음식을 유네스코 무형문화재로 등재했습니다. 이에 앞서 비빔밥을 우리나라 무형문화재로 지정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됩니다. <인터뷰>이희숙 (박사/유네스코 산하 무형문화재 사무처장): "학술적으로는 비빔밥을 통해 한국의 정신에 대해 많은 많은 연구가 이뤄지고, 실질적인면에서는 일단 한국을 알게되니까 음식계통의 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음식을 만드는 과정부터 화합과 조화를 상징하는 우리의 비빔밥이 세계화를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습니다. KBS 뉴스 서승신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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