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SK에 재역전극 ‘3연승 질주’

<앵커 멘트>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넥센이 SK에 재역전승을 거두는 뒷심을 발휘하며 3연승을 달렸습니다.

김봉진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넥센은 2회 강정호와 송지만 두타자 연속홈런으로 기선을 잡았습니다.

마운드가 무너지며 역전을 허용해 6대5로 뒤진 9회초 투아웃 상황.

패색이 짙었으나 이번엔 지석훈의 짜릿한 석점포가 터졌습니다.

8대6 극적인 승리를 거둔 넥센은 3연승을 올렸습니다.

넥센은 돌아온 이택근을 중심으로 중심타선이 강화됐고, 재역전승을 거둘 정도로 뒷심도 강해졌습니다.

<인터뷰> 이택근(넥센): "예년의 넥센이 아니고 달라졌습니다."

지난 해 2군에서 사상 첫 페펙트 게임을 달성했던 롯데의 이용훈.

엘지를 상대로 4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선발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용훈의 호투속에 롯데는 5회 4점을 뽑는 응집력을 보이며 엘지에 5대2로 이겼습니다.

기아 두산의 경기는 기상 악화로 5회 콜드게임이 선언됐습니다.

청주경기는 취소됐습니다.

KBS 뉴스 김봉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