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정상 “北 로켓 발사하면 대가 치를 것”

입력 2012.03.25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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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마바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어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로켓발사는 안보리 결의와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미국과의 지난달 합의를 위반하는 도발행위라며,발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북한이 발사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발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식량지원 등 패키지를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달전에 약속한 것도 지키지 못한다면 어렵다."



유엔 등의 더욱 강경한 대북 제재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북한이 나쁜 행동을 할 경우에는 보상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국의 탄도 미사일 사정거리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무차원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미 두나라 정상은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조속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만간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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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 정상 “北 로켓 발사하면 대가 치를 것”
    • 입력 2012-03-25 21:53:27
    뉴스 9
<앵커 멘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핵 안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북한이 장거리 로켓을 발사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첫 소식, 최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명박 대통령과 오마바 대통령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후 열린 첫 정상회담에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습니다.

양 정상은 이어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북한의 로켓발사는 안보리 결의와 미사일 발사를 하지 않겠다는 미국과의 지난달 합의를 위반하는 도발행위라며,발사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녹취> 이명박(대통령) : "북한이 발사계획을 즉시 철회하고 국제적 의무를 준수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일치하였습니다."

발사를 강행할 경우에는 대가를 치러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오바마(미국 대통령) : "식량지원 등 패키지를 추진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달전에 약속한 것도 지키지 못한다면 어렵다."

유엔 등의 더욱 강경한 대북 제재 조치가 취해질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도 북한이 나쁜 행동을 할 경우에는 보상하지 말아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한미 정상은 국의 탄도 미사일 사정거리를 늘리는 문제에 대해서는 실무차원의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고 확인했습니다.

한미 두나라 정상은 한미 FTA가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조속히 발휘할 수 있도록 조만간 장관급 공동위원회를 열어 이행상황을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최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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