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北 도발에 더 이상 보상 안 할 것”

입력 2012.03.26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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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대학에서 특별 강연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과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더 이상의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한 웃음과 함께 강단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두 나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며 특별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인사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강력한 대북 메시지로 주제를 옮겼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예고를 겨냥한 듯, 도발과 핵무기 추구로서는 더 이상 보상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통일이라는 역사의 흐름은 거역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시련에도 한미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말 '감사합니다'로 시작한 30분의 특강을 역시 한국어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같이 갑시다."

<인터뷰> 문종현(한국외국어대 영어통번역학과) : "좋았던 행사였던 것 같고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도 또 한 번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는 보안을 위해 오전 강의를 모두 휴강했고,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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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北 도발에 더 이상 보상 안 할 것”
    • 입력 2012-03-26 22: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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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미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리나라 대학에서 특별 강연을 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핵무기 개발과 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더 이상의 보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양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환한 웃음과 함께 강단에 오른 오바마 대통령은 한-미 두 나라의 유대관계를 강조하며 특별 강연을 시작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인사를 마친 오바마 대통령은 강력한 대북 메시지로 주제를 옮겼습니다.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예고를 겨냥한 듯, 도발과 핵무기 추구로서는 더 이상 보상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이례적으로 한반도 통일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쉽지는 않겠지만 통일이라는 역사의 흐름은 거역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오바마 대통령은 어떤 시련에도 한미 동맹은 굳건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우리말 '감사합니다'로 시작한 30분의 특강을 역시 한국어로 마무리 지었습니다. <녹취>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같이 갑시다." <인터뷰> 문종현(한국외국어대 영어통번역학과) : "좋았던 행사였던 것 같고 이런 기회가 있다면 다음에도 또 한 번 찾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학교는 보안을 위해 오전 강의를 모두 휴강했고, 주변에는 삼엄한 경비가 펼쳐졌습니다. KBS 뉴스 양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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