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 중상 가능성 높여”

입력 2012.03.28 (13:02) 수정 2012.03.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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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주행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통안전공단의 실험결과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 부주의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로 운전할 경우 중상 가능성이 99%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속으로 달리다 제동을 해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할 경우엔 중상가능성이 3%에서 7% 사이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상태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경우 운전자는 2초 정도 전방주시를 못해 약 55미터를 눈감고 주행하는 것과 같다고 교통안전공단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혈중알콜농도 0.08% 수준으로 떨어트려 중상 가능성이 4배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할 경우 건물 1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반면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하면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사용, DMB 시청과 같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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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속 주행 중 휴대전화 사용, 중상 가능성 높여”
    • 입력 2012-03-28 13:02:29
    • 수정2012-03-28 15:4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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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고속주행중 휴대전화를 사용할 경우 중상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고영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통안전공단의 실험결과 휴대전화 사용 등 운전 부주의 상태에서 시속 100킬로미터로 운전할 경우 중상 가능성이 99% 이상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고속으로 달리다 제동을 해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할 경우엔 중상가능성이 3%에서 7% 사이로 크게 낮아졌습니다. 시속 100 킬로미터로 달리는 상태에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사용할 경우 운전자는 2초 정도 전방주시를 못해 약 55미터를 눈감고 주행하는 것과 같다고 교통안전공단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운전중 휴대전화 사용은 운전자의 반응 시간을 혈중알콜농도 0.08% 수준으로 떨어트려 중상 가능성이 4배이상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속 100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할 경우 건물 13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충격을 받게 됩니다. 반면 시속 56킬로미터로 충돌하면 건물 4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것과 비슷한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휴대전화 통화와 문자 메시지 사용, DMB 시청과 같은 운전 부주의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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