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매거진] 시도 때도 없는 복통 알고보니… 外

입력 2012.03.28 (13:02) 수정 2012.03.2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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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가애란 입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복통과 복부팽만감 때문에 괴로우신 분들~ 병원에 가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장에 염증이나 물리적 이상 없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최근 영국의 한 대학에서는 이 증세를 앓고 있는 임부가 유산 위험이 20% 가량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잦은 증상 때문에 큰 병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인터뷰> 송진영(소화기내과 전문의) :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병변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대장질환으로 악화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통과 더불어 발열이 있다든지, 몸무게가 빠진다든지,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대장암과 같은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천천히 숨을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요.

갈비뼈 위에 손을 얹고, 숨을 들이마실 때 양 옆으로 벌리고, 내쉴 땐 갈비뼈를 조여주면서 호흡을 반복해 주세요.

이번엔 합장한 손을 천천히 올리며 숨을 들이마시고, 내리면서 숨을 내쉽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70년 전에도 헬스클럽이?

러닝머신과 사이클, 각종 운동기구가 있는 헬스클럽이 70년 전에도 존재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영국의 한 일간지가 소개한 1940년대 헬스클럽 풍경! 아름다운 여성들이 수영복에 가까운 운동복을 입고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날씬한 몸매와 각선미를 가꿔주는 전신운동기구도 있고 뱃살을 자극하는 컨베이어 형태의 운동기구도 있는데요.

이 영상은 당시에도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여성들을 상대로 헬스클럽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마음은 변함없는 것 같죠?

진정한 로커라면

화사한 핑크색 방에 건장한 남자 셋이 등장했는데요.

갑자기 긴 머리를 통에 넣고 감기 시작합니다.

하얀 페인트에 푹 젖은 머리카락.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록 음악에 맞춰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사정없이 머리를 흔드는 남자들!

분홍색 벽은 순식간에 하얀색 페인트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아~ 진정한 록커들의 페인트 칠하는 방법! 역시 남다르네요.

그런데 벽은 언제 다 칠하나요~

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

소년을 뒤따르는 한 무리의 닭들!

“오지마. 오지마. 오지 말라고.” 하얗게 질린 소년은 계속 있는 힘껏 달리는데요.

하지만 닭들의 목표는 하나! 손에든 먹이를 쫓아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마당 어디로 도망쳐도, 도저히 닭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데요.

“제발 그만 좀 쫓아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손에 든 먹이를 겨우 내려놓고서야 닭 떼로부터 벗어난 소년!

닭들은 이제, 목적을 이룬 것 같죠?

휠체어 타고 '앉았다 섰다'

하반신이 불편한 분들에게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휠체어!

하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이기에 불편함이 많은 게 사실인데요.

이제 이런 한계까지 극복할 차세대 휠체어가 개발됐다고 합니다.

터키의 한 회사가 만든 미래형 휠체어!

휠체어라고 하기엔 앉는 자리도 없고, 오히려 불편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엉덩이부터 허리를 받쳐주는 장치가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남의 도움 없이 앉고 서는 것은 물론 좁은 장소도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데요.

간단한 리모컨 조종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휠체어!

다리가 불편해 포기해야만 했던 많은 일들을 이제 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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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톡톡! 매거진] 시도 때도 없는 복통 알고보니… 外
    • 입력 2012-03-28 13:02:46
    • 수정2012-03-28 17: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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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톡 매거진> 가애란 입니다. 특별한 이유도 없이 복통과 복부팽만감 때문에 괴로우신 분들~ 병원에 가도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면, ‘이것’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대장에 염증이나 물리적 이상 없이 복통, 설사, 변비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 ‘과민성 대장증후군!’ 최근 영국의 한 대학에서는 이 증세를 앓고 있는 임부가 유산 위험이 20% 가량 높다는 결과를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잦은 증상 때문에 큰 병이 아닌가 걱정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인터뷰> 송진영(소화기내과 전문의) :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병변에 의해 나타나는 증상이 아니기 때문에 심각한 대장질환으로 악화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복통과 더불어 발열이 있다든지, 몸무게가 빠진다든지, 피가 나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대장암과 같은 다른 질환일 수 있으니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적인 스트레스를 줄이려면, 천천히 숨을 쉬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은데요. 갈비뼈 위에 손을 얹고, 숨을 들이마실 때 양 옆으로 벌리고, 내쉴 땐 갈비뼈를 조여주면서 호흡을 반복해 주세요. 이번엔 합장한 손을 천천히 올리며 숨을 들이마시고, 내리면서 숨을 내쉽니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들을 섭취하는 것 역시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70년 전에도 헬스클럽이? 러닝머신과 사이클, 각종 운동기구가 있는 헬스클럽이 70년 전에도 존재했다면 과연 어떤 모습일까요? 영국의 한 일간지가 소개한 1940년대 헬스클럽 풍경! 아름다운 여성들이 수영복에 가까운 운동복을 입고 운동기구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날씬한 몸매와 각선미를 가꿔주는 전신운동기구도 있고 뱃살을 자극하는 컨베이어 형태의 운동기구도 있는데요. 이 영상은 당시에도 몸매관리에 관심이 많았던 여성들을 상대로 헬스클럽을 홍보하기 위해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날씬한 몸매를 갖고 싶어 하는 여성들의 마음은 변함없는 것 같죠? 진정한 로커라면 화사한 핑크색 방에 건장한 남자 셋이 등장했는데요. 갑자기 긴 머리를 통에 넣고 감기 시작합니다. 하얀 페인트에 푹 젖은 머리카락. 도대체 뭘 하려는 걸까요? 록 음악에 맞춰 누가 먼저라 할 것 없이 사정없이 머리를 흔드는 남자들! 분홍색 벽은 순식간에 하얀색 페인트로 물들어 버렸습니다. 아~ 진정한 록커들의 페인트 칠하는 방법! 역시 남다르네요. 그런데 벽은 언제 다 칠하나요~ 도대체 나한테 왜 이래? 소년을 뒤따르는 한 무리의 닭들! “오지마. 오지마. 오지 말라고.” 하얗게 질린 소년은 계속 있는 힘껏 달리는데요. 하지만 닭들의 목표는 하나! 손에든 먹이를 쫓아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마당 어디로 도망쳐도, 도저히 닭들에게 벗어날 수 없는데요. “제발 그만 좀 쫓아와. 도대체 나한테 왜 그러는 거야?” 손에 든 먹이를 겨우 내려놓고서야 닭 떼로부터 벗어난 소년! 닭들은 이제, 목적을 이룬 것 같죠? 휠체어 타고 '앉았다 섰다' 하반신이 불편한 분들에게 발이 되어주는 고마운 휠체어! 하지만, 자유자재로 움직이기에 불편함이 많은 게 사실인데요. 이제 이런 한계까지 극복할 차세대 휠체어가 개발됐다고 합니다. 터키의 한 회사가 만든 미래형 휠체어! 휠체어라고 하기엔 앉는 자리도 없고, 오히려 불편해 보이는데요? 하지만, 이렇게 엉덩이부터 허리를 받쳐주는 장치가 있어 전혀 불편함이 없다고 합니다. 남의 도움 없이 앉고 서는 것은 물론 좁은 장소도 마음껏 드나들 수 있는데요. 간단한 리모컨 조종으로 어디든 갈 수 있는 휠체어! 다리가 불편해 포기해야만 했던 많은 일들을 이제 쉽게 해낼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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