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앞서 전해드린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도 그렇습니다마는 테러 참사 이후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추가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잘못된 제보로 경찰이 비상 출동하거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석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테네시에서는 달리던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안에서 남자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버스가 전복되면서 승객 6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라 곧장 그레이하운드의 운행을 중단시킨 미 연방수사국은 조사 결과 크로아티아 출신 남자의 단독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운행을 재개했지만 미 전역의 승객들은 여러 시간 동안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승객: 나라 전체가 온통 테러의 나락으로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워싱턴의 댈러스 국제 공항 부근 한 정유회사 건물에는 폭탄테러 협박전화가 걸려와 전 직원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방독면 등을 구입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고, 미 의회는 수사기관이 외국인 테러 용의자를 영장없이 일주일까지 억류할 수 있게 하고, 자유로운 전화도청까지 허용하는 이른바 애국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미 군사전략가): 계속 활동 중인 테러조직이 또 일을 저지르기 전에 서둘러 그들을 찾아내야 됩니다.
⊙기자: 또 인도 정부는 오늘 새벽 뭄바이에서 이륙한 얼라이언 항공소속 여객기가 테러범 두 명에게 납치돼 뉴델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공항 관제소에 걸려온 테러 의혹 제보전화가 와전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잘못된 제보로 경찰이 비상 출동하거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석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테네시에서는 달리던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안에서 남자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버스가 전복되면서 승객 6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라 곧장 그레이하운드의 운행을 중단시킨 미 연방수사국은 조사 결과 크로아티아 출신 남자의 단독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운행을 재개했지만 미 전역의 승객들은 여러 시간 동안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승객: 나라 전체가 온통 테러의 나락으로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워싱턴의 댈러스 국제 공항 부근 한 정유회사 건물에는 폭탄테러 협박전화가 걸려와 전 직원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방독면 등을 구입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고, 미 의회는 수사기관이 외국인 테러 용의자를 영장없이 일주일까지 억류할 수 있게 하고, 자유로운 전화도청까지 허용하는 이른바 애국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미 군사전략가): 계속 활동 중인 테러조직이 또 일을 저지르기 전에 서둘러 그들을 찾아내야 됩니다.
⊙기자: 또 인도 정부는 오늘 새벽 뭄바이에서 이륙한 얼라이언 항공소속 여객기가 테러범 두 명에게 납치돼 뉴델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공항 관제소에 걸려온 테러 의혹 제보전화가 와전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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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러 공포 피랍 해브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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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01-10-04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앞서 전해드린 러시아 여객기 추락 사고 소식도 그렇습니다마는 테러 참사 이후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가 추가 테러의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잘못된 제보로 경찰이 비상 출동하거나 시민들이 대피하는 상황이 곳곳에서 잇따르고 있습니다.
보도에 윤석구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테네시에서는 달리던 그레이하운드 고속버스 안에서 남자 승객이 흉기를 휘둘러 버스가 전복되면서 승객 6명이 숨지는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깜짝 놀라 곧장 그레이하운드의 운행을 중단시킨 미 연방수사국은 조사 결과 크로아티아 출신 남자의 단독 범행 사실을 확인한 뒤 운행을 재개했지만 미 전역의 승객들은 여러 시간 동안 불안에 떨어야만 했습니다.
⊙승객: 나라 전체가 온통 테러의 나락으로 빠져 드는 것 같습니다.
⊙기자: 또 워싱턴의 댈러스 국제 공항 부근 한 정유회사 건물에는 폭탄테러 협박전화가 걸려와 전 직원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경찰이 긴급 출동하는 소동을 빚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되자 방독면 등을 구입해 비상상황에 대비하려는 시민들이 크게 늘었고, 미 의회는 수사기관이 외국인 테러 용의자를 영장없이 일주일까지 억류할 수 있게 하고, 자유로운 전화도청까지 허용하는 이른바 애국법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스튜어트(미 군사전략가): 계속 활동 중인 테러조직이 또 일을 저지르기 전에 서둘러 그들을 찾아내야 됩니다.
⊙기자: 또 인도 정부는 오늘 새벽 뭄바이에서 이륙한 얼라이언 항공소속 여객기가 테러범 두 명에게 납치돼 뉴델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고 밝혔으나 확인 결과 공항 관제소에 걸려온 테러 의혹 제보전화가 와전된 것으로 드러나기도 했습니다.
KBS뉴스 윤석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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