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구제기금 증액…미국·유럽증시 반등
입력 2012.03.31 (09:15)
수정 2012.03.3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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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유럽 정부들이 유로존 구제 금융 자금을 8천억 유로로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소비 지출도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이 재정 위기의 소방수 격인 구제 기금을 8천억 유로로 늘리기로 진통 끝에 합의했습니다.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과 유로안정화기구 기금 등을 합쳐 8천20억 유로의 `방화벽'을 만들기로 한 겁니다.
<녹취> 올리 렌(유럽연합 집행위원) : "유로존 회원국들이 재정 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벽을 강화하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재정 위기 당사국인 스페인은 27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올해 긴축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도 0.5%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올 1분기에 1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선 고유가 속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소비 지표들이 나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소비 지출이 7개월 새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이달 소비자 심리 지수도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오는 5월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 미국 대형 은행 3곳의 신용 등급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유럽 정부들이 유로존 구제 금융 자금을 8천억 유로로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소비 지출도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이 재정 위기의 소방수 격인 구제 기금을 8천억 유로로 늘리기로 진통 끝에 합의했습니다.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과 유로안정화기구 기금 등을 합쳐 8천20억 유로의 `방화벽'을 만들기로 한 겁니다.
<녹취> 올리 렌(유럽연합 집행위원) : "유로존 회원국들이 재정 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벽을 강화하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재정 위기 당사국인 스페인은 27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올해 긴축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도 0.5%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올 1분기에 1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선 고유가 속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소비 지표들이 나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소비 지출이 7개월 새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이달 소비자 심리 지수도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오는 5월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 미국 대형 은행 3곳의 신용 등급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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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로존, 구제기금 증액…미국·유럽증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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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3-31 09:15:44
- 수정2012-03-31 09:28:07
<앵커 멘트>
유럽 정부들이 유로존 구제 금융 자금을 8천억 유로로 늘리는데 합의했습니다.
미국의 소비 지출도 예상외로 증가하면서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반등했습니다.
임장원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로존이 재정 위기의 소방수 격인 구제 기금을 8천억 유로로 늘리기로 진통 끝에 합의했습니다.
17개국 재무장관들이 유럽재정안정기금과 유로안정화기구 기금 등을 합쳐 8천20억 유로의 `방화벽'을 만들기로 한 겁니다.
<녹취> 올리 렌(유럽연합 집행위원) : "유로존 회원국들이 재정 위기의 확산을 막기 위한 방화벽을 강화하는데 중대한 기여를 했습니다."
재정 위기 당사국인 스페인은 270억 유로를 절감하는 내용의 올해 긴축 예산안을 발표했습니다.
사흘 연속 하락했던 유럽 증시는 이 같은 호재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반등했습니다.
뉴욕 증시의 다우 지수도 0.5% 상승했습니다.
다우 지수는 올 1분기에 14년 만에 최고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에선 고유가 속에서도 예상을 웃도는 소비 지표들이 나오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지난달 소비 지출이 7개월 새 최대폭으로 증가했고, 이달 소비자 심리 지수도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신용 평가사 무디스가 오는 5월 모건스탠리와 씨티그룹 등 미국 대형 은행 3곳의 신용 등급을 떨어뜨릴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임장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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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장원 기자 jwl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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