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수사팀 “권중기 USB에 불법 사찰 자료 없다”

입력 2012.04.04 (06:05) 수정 2012.04.04 (15: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최초 수사했던 검찰 수사팀이, 대량의 사찰 관련 자료가 보관돼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권중기 전 조사관의 USB, 즉 이동식 저장장치와 관련해, 해당 USB에는 불법사찰 관련 자료가 없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신경식 청주지검장 등 당시 검찰 특별수사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의 USB에는 모두 4개의 파일이 들어 있으며, 이 가운데 3개는 김종익 씨에 대한 불법사찰을 보도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들이었고, 나머지 1개는 일반적인 사회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팀은 또 해당 USB는 권 조사관의 주거지에서 압수해 당시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사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민주통합당이 최근 공개된 문건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다른 USB 2개를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010년 수사팀 “권중기 USB에 불법 사찰 자료 없다”
    • 입력 2012-04-04 06:05:38
    • 수정2012-04-04 15:38:10
    사회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최초 수사했던 검찰 수사팀이, 대량의 사찰 관련 자료가 보관돼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권중기 전 조사관의 USB, 즉 이동식 저장장치와 관련해, 해당 USB에는 불법사찰 관련 자료가 없다고 공식 해명했습니다. 신경식 청주지검장 등 당시 검찰 특별수사팀은 보도자료를 통해, 문제의 USB에는 모두 4개의 파일이 들어 있으며, 이 가운데 3개는 김종익 씨에 대한 불법사찰을 보도한 방송 프로그램의 내용을 정리한 보고서들이었고, 나머지 1개는 일반적인 사회 동향을 정리한 보고서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수사팀은 또 해당 USB는 권 조사관의 주거지에서 압수해 당시 법원에 증거로 제출했던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사팀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은 민주통합당이 최근 공개된 문건들은 빙산의 일각이라며,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확보한 다른 USB 2개를 모두 공개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