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창] 추락 직전 극적 탈출의 순간 外

입력 2012.04.04 (07:24) 수정 2012.04.04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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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제 서울은 19년 만에 4월에 눈이 내려 화제였는데요. 이렇게 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찔한 눈길 사고 현장으로 가보시죠.

트럭과 트럭 견인차량이 눈 덮인 계곡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사고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국도에서 발생했는데요.

견인되던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더니 먼저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견인차도 끌려 추락합니다. 견인차량 운전자는 추락직전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트럭 운전자는 차량들과 함께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안전 운전 합시다!

‘55억’ 동전 홍수

55억 상당의 돈이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모두 동전으로 쏟아졌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북부의 한 고속도로! # 이 길을 달리던 보안 수송 전문 트럭이 전복되면서 이렇게 '55억 동전 홍수'가 일어난 건데요. 현지 경찰과 도로 작업반이 총 출동했지만, 고속도로가 원상 복귀되기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 곳곳에 동전들이 타일처럼 촘촘히 박혀버리거나 산산이 흩어져버린 걸 보니, 원래 수대로 다 찾는 건, 절대 불가능했을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외모는 물론 복장까지 똑같이 갖춰 입은 쌍둥이들이 한 곳에 모인다면, 어떤 풍경일까요? 이 진풍경 속,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촬영한 영상을 소개합니다.

네쌍둥이들이 공원에 모인 이유는?

수많은 뉴욕 시민들이 오가는 센트럴 파크에 재밌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복장은 몰론 외모까지 똑같은 네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거나, 함께 어울려있는데요. 저절로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똑같이 생긴 네 커플도 있습니다! 네쌍둥이들끼리 미팅이라도 하는 걸까요?

데칼코마니 작품처럼 똑같이 몰려나오는 사람들! 만화나 영화에서 볼 법한 장면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거나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습니다. 틀에 박힌 도시 속에 재밌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깜짝 연출하는 것으로 이름난 뉴욕 행위예술단체, (임프루브 에브리웨어)의 최신 이벤트인데요. 바쁜 도시인들, 이런 장난에 스트레스는 날리고 웃음을 얻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겠죠?

얼굴이 스크린이 되는 세상!

최신 프로젝터 기기를 시연하는 영상입니다. 프로젝터에서 쏟아지는 빛이, 하얗게 분칠한 얼굴을 스크린 삼아, 실감나는 영상을 빠르게 보여주는데요. 눈 깜짝할 사이에 가면이 바뀌는 중국의 <변검> 공연을 보는 것 같죠? 다양한 모습과 모양으로 변신하는 인간의 얼굴이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이 영상은 국내 한 전자 회사의 포르투갈 지부가 제작한 것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3D 프로젝션 맵핑' 기능을 선보이는데요. 이런 성능이면 미래의 영화관에는 스크린이 필요 없겠네요.

우리 집에 들어올 생각 마!

호스로 유리창 청소 중인데요. 집 안에 있던 보스턴 테리어 한 마리가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냅니다. 얼마나 감정이 격해져 있는지, 눈을 희번덕거리는데요. 물을 뿜어대는 호스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보였나봅니다. 정체불명의 물건을 향해 눈이 튀어 나올 정도로 짖어대는 견공! "감히 우리 집에 쳐들어 올 생각을 하다니!" 집을 지키기 위한 애견의 불타는 의지! 저 물도 절대 식힐 수 없을 것 같네요.

이 조각 작품의 재료는?

신비한 푸른색 광물과 보석으로 만든 듯한 동물 조각 작품인데요. 놀랍게도 이들의 재료는 버려진 CD입니다. 호주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조각가인 '션 에브리'는 파랑색, 은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CD를 잘게 부숴 이 처럼 귀여운 동물 조각 작품을 만들어냈는데요. 종류도 벌새, 곰, 주머니 쥐 등 다양하고, 반짝반짝 광채를 내뿜는 모양새가 고급스러워 보이죠? 요즘, CD들은 과거와 달리 쓰임새가 좁아져, 버려지는 게 보통인데요. 이렇게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그 가치가 급상승 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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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의 창] 추락 직전 극적 탈출의 순간 外
    • 입력 2012-04-04 07: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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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인터넷으로 보는 <세상의 창>입니다. 어제 서울은 19년 만에 4월에 눈이 내려 화제였는데요. 이렇게 예측하기 힘든 날씨가 교통사고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찔한 눈길 사고 현장으로 가보시죠. 트럭과 트럭 견인차량이 눈 덮인 계곡으로 추락하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 사고는 노르웨이 오슬로의 한 국도에서 발생했는데요. 견인되던 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지더니 먼저 계곡으로 떨어지면서 견인차도 끌려 추락합니다. 견인차량 운전자는 추락직전 기적적으로 탈출에 성공했고, 트럭 운전자는 차량들과 함께 떨어져, 골절상을 입었는데요.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 없었다고 합니다. 우리 모두 안전 운전 합시다! ‘55억’ 동전 홍수 55억 상당의 돈이 고속도로 한가운데에 떨어졌습니다. 그것도 모두 동전으로 쏟아졌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곳은 캐나다 온타리오 주 북부의 한 고속도로! # 이 길을 달리던 보안 수송 전문 트럭이 전복되면서 이렇게 '55억 동전 홍수'가 일어난 건데요. 현지 경찰과 도로 작업반이 총 출동했지만, 고속도로가 원상 복귀되기까지, 꼬박 하루가 걸렸다고 합니다. 하지만 사고 현장 곳곳에 동전들이 타일처럼 촘촘히 박혀버리거나 산산이 흩어져버린 걸 보니, 원래 수대로 다 찾는 건, 절대 불가능했을 것 같네요. <앵커 멘트> 외모는 물론 복장까지 똑같이 갖춰 입은 쌍둥이들이 한 곳에 모인다면, 어떤 풍경일까요? 이 진풍경 속, 사람들의 다양한 반응을 촬영한 영상을 소개합니다. 네쌍둥이들이 공원에 모인 이유는? 수많은 뉴욕 시민들이 오가는 센트럴 파크에 재밌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복장은 몰론 외모까지 똑같은 네 사람이 나란히 앉아있거나, 함께 어울려있는데요. 저절로 자신의 눈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똑같이 생긴 네 커플도 있습니다! 네쌍둥이들끼리 미팅이라도 하는 걸까요? 데칼코마니 작품처럼 똑같이 몰려나오는 사람들! 만화나 영화에서 볼 법한 장면에 사람들은 어리둥절해 하거나 어안이 벙벙한 표정을 짓습니다. 틀에 박힌 도시 속에 재밌고 유머러스한 장면을 깜짝 연출하는 것으로 이름난 뉴욕 행위예술단체, (임프루브 에브리웨어)의 최신 이벤트인데요. 바쁜 도시인들, 이런 장난에 스트레스는 날리고 웃음을 얻어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겠죠? 얼굴이 스크린이 되는 세상! 최신 프로젝터 기기를 시연하는 영상입니다. 프로젝터에서 쏟아지는 빛이, 하얗게 분칠한 얼굴을 스크린 삼아, 실감나는 영상을 빠르게 보여주는데요. 눈 깜짝할 사이에 가면이 바뀌는 중국의 <변검> 공연을 보는 것 같죠? 다양한 모습과 모양으로 변신하는 인간의 얼굴이 신비하게 느껴집니다. 이 영상은 국내 한 전자 회사의 포르투갈 지부가 제작한 것으로, 첨단 기술을 접목해 개발한 '3D 프로젝션 맵핑' 기능을 선보이는데요. 이런 성능이면 미래의 영화관에는 스크린이 필요 없겠네요. 우리 집에 들어올 생각 마! 호스로 유리창 청소 중인데요. 집 안에 있던 보스턴 테리어 한 마리가 극도의 경계심을 드러냅니다. 얼마나 감정이 격해져 있는지, 눈을 희번덕거리는데요. 물을 뿜어대는 호스가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보였나봅니다. 정체불명의 물건을 향해 눈이 튀어 나올 정도로 짖어대는 견공! "감히 우리 집에 쳐들어 올 생각을 하다니!" 집을 지키기 위한 애견의 불타는 의지! 저 물도 절대 식힐 수 없을 것 같네요. 이 조각 작품의 재료는? 신비한 푸른색 광물과 보석으로 만든 듯한 동물 조각 작품인데요. 놀랍게도 이들의 재료는 버려진 CD입니다. 호주의 일러스트레이터 겸 조각가인 '션 에브리'는 파랑색, 은색, 검은색 등 다양한 색상의 CD를 잘게 부숴 이 처럼 귀여운 동물 조각 작품을 만들어냈는데요. 종류도 벌새, 곰, 주머니 쥐 등 다양하고, 반짝반짝 광채를 내뿜는 모양새가 고급스러워 보이죠? 요즘, CD들은 과거와 달리 쓰임새가 좁아져, 버려지는 게 보통인데요. 이렇게 예술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 그 가치가 급상승 된 것 같네요. 지금까지 <세상의 창>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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