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경찰청 사이버센터 압수수색 불발
입력 2012.04.04 (10:39)
수정 2012.04.0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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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박태석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되지도 않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압수수색하려다 실패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파견 검사와 수사진 8명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로 보내 디도스 사건을 수사했던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영장에 해당 장소가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검팀은 대신 정보통신관리관실과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운영계에서 디도스 사건 수사기록과 범죄 경력 조회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의 사건 축소 은폐와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됐지만, 정작 수사 부서가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특검팀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특검팀이 제시한 영장에 압수수색 장소가 '경찰청 건물내'와 '통합전산센터'로 포괄적으로 표시돼 있었고,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보이는 세부 장소는 메모지로 가려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파견 검사와 수사진 8명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로 보내 디도스 사건을 수사했던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영장에 해당 장소가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검팀은 대신 정보통신관리관실과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운영계에서 디도스 사건 수사기록과 범죄 경력 조회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의 사건 축소 은폐와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됐지만, 정작 수사 부서가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특검팀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특검팀이 제시한 영장에 압수수색 장소가 '경찰청 건물내'와 '통합전산센터'로 포괄적으로 표시돼 있었고,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보이는 세부 장소는 메모지로 가려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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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팀, 경찰청 사이버센터 압수수색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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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4 10:39:02
- 수정2012-04-04 16:33:10
10.26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중인 박태석 특별검사팀이 압수수색 영장에 포함되지도 않은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를 압수수색하려다 실패했습니다.
특검팀은 오늘 오전 파견 검사와 수사진 8명을 서울 미근동 경찰청사로 보내 디도스 사건을 수사했던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대해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 영장에 해당 장소가 기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압수수색을 하지 못했습니다.
특검팀은 대신 정보통신관리관실과 형사사법정보시스템 운영계에서 디도스 사건 수사기록과 범죄 경력 조회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은 경찰의 사건 축소 은폐와 관련한 자료 확보를 위해 실시됐지만, 정작 수사 부서가 대상에서 제외됨으로써 특검팀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이 나오고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특검팀이 제시한 영장에 압수수색 장소가 '경찰청 건물내'와 '통합전산센터'로 포괄적으로 표시돼 있었고, 법원에서 기각된 것으로 보이는 세부 장소는 메모지로 가려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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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석 기자 isj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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