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강원도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10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국제공항의 역할은커녕, 정규노선 하나 없는 이름뿐인 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환동해권 중심 공항을 자임하며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 양양국제공항,
3천5백여억 원이 투자된 양양국제공항은 동해안 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토 균형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고 강원도의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윤철환(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장) : "다각적으로 활성화 노력 기울이고 있지만 공항 배후 인구가 적고 인근 지자체를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당초에 기대했던 항공수요에 못 미치고…."
개항 첫 해 21만 명이던 국내선 탑승객은 지난 2009년 3천여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국내 정기노선이 아예 폐지됐습니다.
금강산관광·남북교류 등 통일대비 거점공항역할도 기대했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이 역할도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제공항의 면모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에 만 3천 명을 넘었던 국제선 탑승객은, 한 때 2천 명까지 추락했습니다.
개항 10년을 맞은 양양국제공항, 국내외 정기노선 하나 없는 이름뿐인 국제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강원도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10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국제공항의 역할은커녕, 정규노선 하나 없는 이름뿐인 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환동해권 중심 공항을 자임하며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 양양국제공항,
3천5백여억 원이 투자된 양양국제공항은 동해안 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토 균형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고 강원도의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윤철환(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장) : "다각적으로 활성화 노력 기울이고 있지만 공항 배후 인구가 적고 인근 지자체를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당초에 기대했던 항공수요에 못 미치고…."
개항 첫 해 21만 명이던 국내선 탑승객은 지난 2009년 3천여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국내 정기노선이 아예 폐지됐습니다.
금강산관광·남북교류 등 통일대비 거점공항역할도 기대했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이 역할도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제공항의 면모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에 만 3천 명을 넘었던 국제선 탑승객은, 한 때 2천 명까지 추락했습니다.
개항 10년을 맞은 양양국제공항, 국내외 정기노선 하나 없는 이름뿐인 국제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양양국제공항’ 개항 10년…애물단지 전락
-
- 입력 2012-04-04 13:06:11

<앵커 멘트>
강원도의 유일한 국제공항인 양양국제공항이 개항 10년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국제공항의 역할은커녕, 정규노선 하나 없는 이름뿐인 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남범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10년 전 환동해권 중심 공항을 자임하며 힘찬 날갯짓을 시작한 양양국제공항,
3천5백여억 원이 투자된 양양국제공항은 동해안 권 관광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국토 균형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활로를 찾지 못하고 강원도의 애물단지가 된 지 오랩니다.
<인터뷰>윤철환(한국공항공사 양양지사장) : "다각적으로 활성화 노력 기울이고 있지만 공항 배후 인구가 적고 인근 지자체를 아우르는 관광 인프라가 부족해 당초에 기대했던 항공수요에 못 미치고…."
개항 첫 해 21만 명이던 국내선 탑승객은 지난 2009년 3천여 명까지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8년 말부터 국내 정기노선이 아예 폐지됐습니다.
금강산관광·남북교류 등 통일대비 거점공항역할도 기대했지만 남북관계 경색으로, 이 역할도 빛을 발하지 못했습니다.
외국인 관광객 유치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국제공항의 면모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에 만 3천 명을 넘었던 국제선 탑승객은, 한 때 2천 명까지 추락했습니다.
개항 10년을 맞은 양양국제공항, 국내외 정기노선 하나 없는 이름뿐인 국제공항으로 전락했습니다.
KBS 뉴스 남범수입니다.
-
-
남범수 기자 nbs@kbs.co.kr
남범수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