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날씨가 풀리면서 서해상의 조업이 시작되자 중국어선들이 따라 들어와서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은 최신예 대형 경비함을 배치했고, 지난해 우리 해경을 살해한 중국인 선장에게는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해 어청도 해상.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해경이 접근하자, 순식간에 20여 척의 배를 꽁꽁 묶더니, 삽시간에 선단을 이뤄 달아납니다.
<녹취> "현재 중국어선 검거 과정에 저항 중에 있습니다."
경비함의 물대포 엄호 속에 특공대원들이 중국 어선에 오르고, '죽 봉' 등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지만, 곧바로 제압당합니다.
멸치와 조기 철을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남학우(군산해경 1001 함장) :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철통 보안으로 우리 영해를 지키고..."
올 들어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 어선만 163척,
지난해보다 52%나 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숨지거나 다친 해경은 55명.
이처럼 중국 어선들이 흉포화되자, 지난 연말 故 이청호 경사를 살해한 중국인 선장에게 오늘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인터뷰> 이미화(군산해경 1001 함 대원) : "불법 조업 단속에 많은 해경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1001 함 승조원 모두가 투철할 수밖에 없죠."
해경은, 불법 조업 단속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서 남해에 대형 경비함 6척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날씨가 풀리면서 서해상의 조업이 시작되자 중국어선들이 따라 들어와서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은 최신예 대형 경비함을 배치했고, 지난해 우리 해경을 살해한 중국인 선장에게는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해 어청도 해상.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해경이 접근하자, 순식간에 20여 척의 배를 꽁꽁 묶더니, 삽시간에 선단을 이뤄 달아납니다.
<녹취> "현재 중국어선 검거 과정에 저항 중에 있습니다."
경비함의 물대포 엄호 속에 특공대원들이 중국 어선에 오르고, '죽 봉' 등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지만, 곧바로 제압당합니다.
멸치와 조기 철을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남학우(군산해경 1001 함장) :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철통 보안으로 우리 영해를 지키고..."
올 들어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 어선만 163척,
지난해보다 52%나 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숨지거나 다친 해경은 55명.
이처럼 중국 어선들이 흉포화되자, 지난 연말 故 이청호 경사를 살해한 중국인 선장에게 오늘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인터뷰> 이미화(군산해경 1001 함 대원) : "불법 조업 단속에 많은 해경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1001 함 승조원 모두가 투철할 수밖에 없죠."
해경은, 불법 조업 단속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서 남해에 대형 경비함 6척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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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불법조업 기승…‘해경 살해’ 선장 사형 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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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4 22:04:09

<앵커 멘트>
날씨가 풀리면서 서해상의 조업이 시작되자 중국어선들이 따라 들어와서 불법 조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우리 해경은 최신예 대형 경비함을 배치했고, 지난해 우리 해경을 살해한 중국인 선장에게는 사형이 구형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해 어청도 해상.
불법 조업하는 중국 어선을 발견하고 해경이 접근하자, 순식간에 20여 척의 배를 꽁꽁 묶더니, 삽시간에 선단을 이뤄 달아납니다.
<녹취> "현재 중국어선 검거 과정에 저항 중에 있습니다."
경비함의 물대포 엄호 속에 특공대원들이 중국 어선에 오르고, '죽 봉' 등 흉기를 휘두르며 저항하지만, 곧바로 제압당합니다.
멸치와 조기 철을 맞아 중국 어선의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 것입니다.
<인터뷰> 남학우(군산해경 1001 함장) : "중국 어선 불법 조업이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철통 보안으로 우리 영해를 지키고..."
올 들어 서해상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 적발된 중국 어선만 163척,
지난해보다 52%나 늘었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 어선을 단속하다, 숨지거나 다친 해경은 55명.
이처럼 중국 어선들이 흉포화되자, 지난 연말 故 이청호 경사를 살해한 중국인 선장에게 오늘 검찰이 사형을 구형했습니다.
<인터뷰> 이미화(군산해경 1001 함 대원) : "불법 조업 단속에 많은 해경의 희생이 있었습니다. 1001 함 승조원 모두가 투철할 수밖에 없죠."
해경은, 불법 조업 단속을 위해 오는 2016년까지 서 남해에 대형 경비함 6척을 추가 배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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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 id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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