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동안 80차례 절도…보안 허술한 식당 노려
입력 2012.04.06 (07:51)
수정 2012.04.0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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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2년여 동안 무려 80차례나 도둑질을 일삼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봤더니 10대 대 집을 나와 주민등록까지 말소된 상태였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한 남성이 식당에 침입해 금고에서 돈을 빼 달아납니다.
또 다른 음식점,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금고를 비추더니 현금을 챙겨 사라집니다.
39살 이 모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80차례나 절도 짓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같은 식당을 5번이나 턴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식당 사장 : "딱 들어와서 금고만 따가지고 금고 돈만 들고가요. 다른 건 손도 안 대고 범행시간이 30초도 안 걸렸을 걸요."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이씨는 새벽 시간 이처럼 상가가 밀집된 곳을 돌며 범행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이 허술한 작은 식당과 술집을 주로 노렸습니다.
확인된 피해금액은 천2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17살 때 가출한 이 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20년 넘게 떠돌이 생활을 해왔습니다.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다, 돈이 떨어지면 도둑질에 손을 댄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용(부산북부경찰서 팀장) : "CCTV를 통해 피의자 얼굴을 확인한 뒤 자주 출몰하는 지점에 잠복해서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22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하지만, 특수 절도로 3차례 실형을 산 전력이 있는 이씨는 생애 4번째 실형을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2년여 동안 무려 80차례나 도둑질을 일삼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봤더니 10대 대 집을 나와 주민등록까지 말소된 상태였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한 남성이 식당에 침입해 금고에서 돈을 빼 달아납니다.
또 다른 음식점,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금고를 비추더니 현금을 챙겨 사라집니다.
39살 이 모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80차례나 절도 짓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같은 식당을 5번이나 턴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식당 사장 : "딱 들어와서 금고만 따가지고 금고 돈만 들고가요. 다른 건 손도 안 대고 범행시간이 30초도 안 걸렸을 걸요."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이씨는 새벽 시간 이처럼 상가가 밀집된 곳을 돌며 범행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이 허술한 작은 식당과 술집을 주로 노렸습니다.
확인된 피해금액은 천2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17살 때 가출한 이 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20년 넘게 떠돌이 생활을 해왔습니다.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다, 돈이 떨어지면 도둑질에 손을 댄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용(부산북부경찰서 팀장) : "CCTV를 통해 피의자 얼굴을 확인한 뒤 자주 출몰하는 지점에 잠복해서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22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하지만, 특수 절도로 3차례 실형을 산 전력이 있는 이씨는 생애 4번째 실형을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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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여 동안 80차례 절도…보안 허술한 식당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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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2-04-06 07:51:49
- 수정2012-04-06 19:47:12
<앵커멘트>
2년여 동안 무려 80차례나 도둑질을 일삼은 30대 남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 봤더니 10대 대 집을 나와 주민등록까지 말소된 상태였습니다.
장성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마스크를 한 남성이 식당에 침입해 금고에서 돈을 빼 달아납니다.
또 다른 음식점, 손전등으로 이리저리 금고를 비추더니 현금을 챙겨 사라집니다.
39살 이 모씨입니다.
이씨는 지난 2년여 동안 무려 80차례나 절도 짓을 하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같은 식당을 5번이나 턴 경우도 있습니다.
<인터뷰> 식당 사장 : "딱 들어와서 금고만 따가지고 금고 돈만 들고가요. 다른 건 손도 안 대고 범행시간이 30초도 안 걸렸을 걸요."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이씨는 새벽 시간 이처럼 상가가 밀집된 곳을 돌며 범행장소를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안이 허술한 작은 식당과 술집을 주로 노렸습니다.
확인된 피해금액은 천2백여만 원에 이릅니다.
17살 때 가출한 이 씨는 주민등록이 말소된 채 20년 넘게 떠돌이 생활을 해왔습니다.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리다, 돈이 떨어지면 도둑질에 손을 댄 것입니다.
<인터뷰> 김대용(부산북부경찰서 팀장) : "CCTV를 통해 피의자 얼굴을 확인한 뒤 자주 출몰하는 지점에 잠복해서 이 씨를 붙잡았습니다."
이씨는 경찰의 도움으로 22년 만에 가족과 상봉했습니다.
하지만, 특수 절도로 3차례 실형을 산 전력이 있는 이씨는 생애 4번째 실형을 살 가능성이 높습니다.
KBS 뉴스 장성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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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길 기자 skj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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