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기술교육 중심의 2년제 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풍속도,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초, 제약사의 설비 보수 담당으로 취직한 이충민 씨.
4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노동부 산하 기능 전문대학인, '폴리텍 대학'에 다시 들어가 직장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충민(폴리텍 대학 졸업생) : "(학교에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만지고 측정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시 배우지 않아도 (회사 업무에) 투입이 가능합니다."
역시 4년제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일해온 정덕윤 씨도 40이 넘은 늦은 나이에 재입학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정덕윤(폴리텍 대학 신입생) : "(졸업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취업도 일찍 할 수 있고, 등록금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적성에 맞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폴리텍 대학 청주캠퍼스의 경우 이렇게 재입학한 신입생이 2010년 15.2%에서 올해는 24%까지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년제의 경우, 51%에 달합니다.
등록금이 사립대의 1/4 수준인데다, 취업률도 90%가 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현수 학장(한국 폴리텍 대학 청주캠퍼스) : "바로 현장에 투입해도 학생들을, 신입사원들이 현장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판단이 있다 보니까..."
대학을 한번 더 다녀야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현실이 취업난의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기술교육 중심의 2년제 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풍속도,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초, 제약사의 설비 보수 담당으로 취직한 이충민 씨.
4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노동부 산하 기능 전문대학인, '폴리텍 대학'에 다시 들어가 직장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충민(폴리텍 대학 졸업생) : "(학교에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만지고 측정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시 배우지 않아도 (회사 업무에) 투입이 가능합니다."
역시 4년제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일해온 정덕윤 씨도 40이 넘은 늦은 나이에 재입학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정덕윤(폴리텍 대학 신입생) : "(졸업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취업도 일찍 할 수 있고, 등록금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적성에 맞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폴리텍 대학 청주캠퍼스의 경우 이렇게 재입학한 신입생이 2010년 15.2%에서 올해는 24%까지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년제의 경우, 51%에 달합니다.
등록금이 사립대의 1/4 수준인데다, 취업률도 90%가 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현수 학장(한국 폴리텍 대학 청주캠퍼스) : "바로 현장에 투입해도 학생들을, 신입사원들이 현장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판단이 있다 보니까..."
대학을 한번 더 다녀야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현실이 취업난의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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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각한 취업난 속에 대학 2번 다니는 속사정은?
-
- 입력 2012-04-07 21:46:09
<앵커 멘트>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뒤에도 기술교육 중심의 2년제 대학에 다시 입학하는 학생들이 늘고 있습니다.
심각한 취업난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풍속도, 박희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올 초, 제약사의 설비 보수 담당으로 취직한 이충민 씨.
4년제 대학을 졸업했지만, 취업엔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고용 노동부 산하 기능 전문대학인, '폴리텍 대학'에 다시 들어가 직장을 얻는 데 성공했습니다.
<인터뷰> 이충민(폴리텍 대학 졸업생) : "(학교에서) 회사에서 사용하는 기기를 만지고 측정하기 때문에, 특별히 다시 배우지 않아도 (회사 업무에) 투입이 가능합니다."
역시 4년제를 졸업하고 학원강사로 일해온 정덕윤 씨도 40이 넘은 늦은 나이에 재입학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을 구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정덕윤(폴리텍 대학 신입생) : "(졸업에 필요한 시간이) 짧고, 취업도 일찍 할 수 있고, 등록금도 저렴하고, 무엇보다 적성에 맞아서 선택하게 됐습니다."
폴리텍 대학 청주캠퍼스의 경우 이렇게 재입학한 신입생이 2010년 15.2%에서 올해는 24%까지 늘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1년제의 경우, 51%에 달합니다.
등록금이 사립대의 1/4 수준인데다, 취업률도 90%가 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현수 학장(한국 폴리텍 대학 청주캠퍼스) : "바로 현장에 투입해도 학생들을, 신입사원들이 현장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 판단이 있다 보니까..."
대학을 한번 더 다녀야 직업을 구할 수 있는 현실이 취업난의 심각함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희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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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봉 기자 than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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