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대학가에서 교재 불법 복제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줄기는 커녕 늘어만가는 무단복제 실태,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인근의 한 인쇄업체에 저작권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채 5분이 안 돼 무단 복제한 책들이 책상 위에 쌓입니다.
<녹취> 인쇄업체(음성변조): "저희가 이거를 여러 번 한 것도 아니고요, 지금 개인별로 학생들이 진짜 돈이 없어서..."
이 대학 앞 한 곳에서만 불과 2시간 만에 인쇄소 3곳이 적발됐습니다.
기자가 직접 찾아가 교재 복사를 부탁하자 인쇄소는 거리낌없이 주문을 받습니다.
<녹취> "(전공서 복사 되나요?) 돼요. (원서가 얼마예요?) 3만 5천원요 (복사한게 한 부에) 9천원이 면 싸죠."
지난 한해 한국 저작권 보호센터에 적발된 무단복제만 440여 건에 이르는 상황.
그러나 교재비 부담때문에 복사한 교재를 찾는 학생들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대학생: "제본한 게 반값에서 심하게는 3분의 1정도로 더 싸니까 제본을 더 많이 선호하죠. "
이같은 무단 복제는 엄연한 저작권법 위반.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 현(한국 저작권 보호 센터 반장): "FTA 체결로 인해서 20일이던 합동 단속이 40일로 연장되는 등 처벌과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재 가격 현실화와 학생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개선이 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대학가에서 교재 불법 복제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줄기는 커녕 늘어만가는 무단복제 실태,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인근의 한 인쇄업체에 저작권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채 5분이 안 돼 무단 복제한 책들이 책상 위에 쌓입니다.
<녹취> 인쇄업체(음성변조): "저희가 이거를 여러 번 한 것도 아니고요, 지금 개인별로 학생들이 진짜 돈이 없어서..."
이 대학 앞 한 곳에서만 불과 2시간 만에 인쇄소 3곳이 적발됐습니다.
기자가 직접 찾아가 교재 복사를 부탁하자 인쇄소는 거리낌없이 주문을 받습니다.
<녹취> "(전공서 복사 되나요?) 돼요. (원서가 얼마예요?) 3만 5천원요 (복사한게 한 부에) 9천원이 면 싸죠."
지난 한해 한국 저작권 보호센터에 적발된 무단복제만 440여 건에 이르는 상황.
그러나 교재비 부담때문에 복사한 교재를 찾는 학생들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대학생: "제본한 게 반값에서 심하게는 3분의 1정도로 더 싸니까 제본을 더 많이 선호하죠. "
이같은 무단 복제는 엄연한 저작권법 위반.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 현(한국 저작권 보호 센터 반장): "FTA 체결로 인해서 20일이던 합동 단속이 40일로 연장되는 등 처벌과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재 가격 현실화와 학생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개선이 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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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가 ‘불법 복제 교재’ 만연…경제난 탓?
-
- 입력 2012-04-08 22:02:26
<앵커 멘트>
대학가에서 교재 불법 복제가 만연하고 있습니다.
단속이 강화되고 있지만 줄기는 커녕 늘어만가는 무단복제 실태, 서병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대학교 인근의 한 인쇄업체에 저작권 단속반이 들이닥칩니다.
채 5분이 안 돼 무단 복제한 책들이 책상 위에 쌓입니다.
<녹취> 인쇄업체(음성변조): "저희가 이거를 여러 번 한 것도 아니고요, 지금 개인별로 학생들이 진짜 돈이 없어서..."
이 대학 앞 한 곳에서만 불과 2시간 만에 인쇄소 3곳이 적발됐습니다.
기자가 직접 찾아가 교재 복사를 부탁하자 인쇄소는 거리낌없이 주문을 받습니다.
<녹취> "(전공서 복사 되나요?) 돼요. (원서가 얼마예요?) 3만 5천원요 (복사한게 한 부에) 9천원이 면 싸죠."
지난 한해 한국 저작권 보호센터에 적발된 무단복제만 440여 건에 이르는 상황.
그러나 교재비 부담때문에 복사한 교재를 찾는 학생들은 줄지 않고 있습니다.
<녹취>대학생: "제본한 게 반값에서 심하게는 3분의 1정도로 더 싸니까 제본을 더 많이 선호하죠. "
이같은 무단 복제는 엄연한 저작권법 위반. 최대 5년 이하의 징역,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 현(한국 저작권 보호 센터 반장): "FTA 체결로 인해서 20일이던 합동 단속이 40일로 연장되는 등 처벌과 단속이 강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재 가격 현실화와 학생들의 저작권에 대한 인식개선이 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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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병립 기자 reali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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