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상품 각광

입력 2001.10.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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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선 부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채취해서 상품으로 만든 꽃누루미와 조롱박 공예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지역 특산물로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야생화인 망초가 신비한 빛에 싸여 가냘픈 몸매를 드러냅니다.
깊은 계곡에서 자라는 금낭화도 초 속에다시 피어났습니다.
꽃을 눌러 말린 뒤 장식품으로 활용한 이른바 꽃누루미들입니다.
이처럼 최북단 휴전선 부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가 특산품으로 태어났습니다.
⊙정영희(꽃 누루미 제조자): 꽃은 이슬이 걷히고 난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채취하게 되고...
⊙기자: 지난해 양구군이 상품화한 누루미는 열쇠고리와 보석함 등 개발된 상품만도 10여 가지나 됩니다.
조롱박으로 만든 기타와 바이올린입니다.
완성하는 데 10여 일이 걸릴 정도로 매우 정교합니다.
⊙지은숙(조롱박 공예가): 취미도 살리면서 그게 일을 하면서 즐겁고 또 수입을 올림으로써 가계에 보탬도 많이 됩니다.
⊙기자: 농촌 주부들이 취미삼아 만든 야생화 꽃누루미와 조롱박은 올해 판매액이 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습니다.
최근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박람회에 출품되기도 한 꽃누루미와 조롱박은 이제 어엿한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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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들꽃 상품 각광
    • 입력 2001-10-05 2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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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전선 부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를 채취해서 상품으로 만든 꽃누루미와 조롱박 공예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제는 어엿한 지역 특산물로까지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고 합니다. 김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야생화인 망초가 신비한 빛에 싸여 가냘픈 몸매를 드러냅니다. 깊은 계곡에서 자라는 금낭화도 초 속에다시 피어났습니다. 꽃을 눌러 말린 뒤 장식품으로 활용한 이른바 꽃누루미들입니다. 이처럼 최북단 휴전선 부근에서 자생하는 야생화가 특산품으로 태어났습니다. ⊙정영희(꽃 누루미 제조자): 꽃은 이슬이 걷히고 난 오전 10시에서 12시 사이에 채취하게 되고... ⊙기자: 지난해 양구군이 상품화한 누루미는 열쇠고리와 보석함 등 개발된 상품만도 10여 가지나 됩니다. 조롱박으로 만든 기타와 바이올린입니다. 완성하는 데 10여 일이 걸릴 정도로 매우 정교합니다. ⊙지은숙(조롱박 공예가): 취미도 살리면서 그게 일을 하면서 즐겁고 또 수입을 올림으로써 가계에 보탬도 많이 됩니다. ⊙기자: 농촌 주부들이 취미삼아 만든 야생화 꽃누루미와 조롱박은 올해 판매액이 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배 늘었습니다. 최근 프랑스 마르세이유 국제박람회에 출품되기도 한 꽃누루미와 조롱박은 이제 어엿한 지역 특산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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