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외교 “北 로켓 유엔 통해 대응 협의”

<앵커 멘트>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 유엔을 통해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장관은 상하이의 한국전문가, 연구진들과의 토론에서 이같이 밝히고 한중 FTA도 협상이 시작되면 빠른 속도로 진척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상하이 손관수 특파원입다.

<리포트>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마친 뒤 상하이에 들른 김성환 장관은 다시 한번 북한 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북한이 도발적 행위를 버리고 대화의 길로 나선다면 여러 기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한국문제 전문가들은 정부의 대응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녹취> 최이즈잉(동지대학교수) : "5초 만약 북한이 위성을 발사하면 한국은 어떻게 대응할 것입니까? "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장관) : "이문제는 기본적으로 남북문제이자 국제문제이다. 따라서 유엔통해 대응 문제를 협의할 것이다."

곧 공식 협상이 재개될 한중 FTA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았습니다.

중국은 FTA에 한국보다 더 적극적입니다.

<녹취> 차이지앤(푸단대 한국연구센터교수) : "한중 FTA는 지난 몇년간 별다른 진전이 없었습니다."

<녹취> 김성환(외교통상부장관) : "그간 무역협력이 있기 때문에 일단 협상이 개시되면 빠른 속도로 추진될 것입니다.

김장관은 강연장을 찾은 많은 연구진, 학생들과 허심탄회하게 어울리며 그들의 관심을 청취하고 교감을 나눴습니다.

김장관은 지난 20년이 차이를 인정하면서 함께한 구동존이의 시간이었다면 향후 한중관계 20년은 그 차이도 녹여내고,조화시키는 구동화이의 더욱 진전된 시간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상하이에서 KBS 뉴스 손관수입니다.